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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재단, 중국 연길 완다백화점에 WGP 도입한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11.23 09:58
수정2018.11.23 09:58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이 추진하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HOOXI 캠페인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파트너쉽을 맺은 중국 완다그룹 연길지사 Chen Wanqing 사장과 Han Yu 부사장이 지난 20일 HOOXI 앱 홍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전격 방한한 것.

양측은 지난 7월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HOOXI 캠페인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W재단은 매출 50조원대에 이르는 중국 완다그룹을 통해 중국 내 HOOXI 캠페인의 효율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W재단은 완다그룹의 거대 쇼핑몰을 활용해 HOOXI 앱의 블록체인으로 준비해온 W Green Pay(WGP)를 확대할 계획이다.

HOOXI 모바일 앱 플랫폼의 리워드 시스템인 WGP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에 보상하는 리워드 시스템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특징이다.

W재단은 완다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연길 완다백화점에서 WGP를 고객들이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 완다그룹은 중국 내에서 백화점은 물론 영화관, 쇼핑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외국에서 영화 관련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며 1,352개 극장과 1만 4,347개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고,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의 세계 1위 극장 체인을 소유하고 있다.

W재단 측은 "중국 내에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완다그룹의 영향력이면 WGP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중국 고객들은 WGP를 연길 완다백화점 1층에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길 완다백화점에서 WGP로 상품을 구매할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완다그룹은 연길에서 WGP를 결제수단으로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후 중국 완다백화점 전지점으로 이를 확장할 계획이다.

W재단은 앞으로 추가적인 논의를 위해 이욱 이사장과 이유리 대표가 직접 완다그룹 베이징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인 W재단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HOOXI플랫폼을 통해 국민 온실가스 감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전기, 가스 등의 온실가스감축 빅데이터를 1년 이상 측정해왔다. 또한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토론을 진행하며 온실가스 감축 혜택이 국민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W재단의 HOOXI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보전 프로젝트(숲 조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 산호복원 등), 극지방 보전, 대체 에너지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HOOXI 극지방 보전 캠페인은 올해 초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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