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와 가상화폐 거래소 등이 오늘(22일) 갑자기 접속장애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서주연 기자, 아마존 웹세비스 AWS가 오늘 접속장애를 일으켰죠?

<기자> 
네, AWS를 이용하는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가상화폐 거래소, 금융기관 등이 약 1시간 반가량 웹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를 겪었습니다.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 신선식품 배송업체 마켓컬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 그리고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등이 한때 '접속 불가'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코인원, 업비트 등 가상화폐 거래소와 클라우드 기반 금융서비스도 일부 중단됐는데요
   
오전 10시쯤 복구이후 AWS는 오후 3시가 넘어서야 사과 언급이 없이 "서버 설정 오류로 일부 장애가 발생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앵커>
아마존 웹서비스 AWS는 어떤 기업이죠?

<기자>
네, 2006년 출범한 AWS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입니다.

세계 190개국에서 100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올 3분기에만 우리돈으로 7조 6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업체 등 뿐 아니라 대한항공도 계약을 맺으면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서버를 구축하는 것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비용절감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이 앞다퉈 도입을 서두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마존웹서비스 AWS의 사고로 위험 분산과 사고 방지 대책과 보상 등이 새로운 논란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