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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불수능·강서구 PC방 살인사건·삼바 후폭풍·이수역 폭행 사건·교도소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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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1.16 10:14
수정2018.11.16 10:14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16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불수능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제 시험 불수능이었습니다. 

국영수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는데요.

특히 1교시인 국어영역부터 만만치 않아서 당황한 수험생들 많았을 겁니다. 

제일 화제가 되는 문제가 우주론을 다룬 지문인데 여기 보기에는 만유의 인력이라는 개념이 새로 등장합니다.

현직 교사들조차 수월하지 않은 문제라고 평했는데요.

국어 1등급은 작년보다 10점 낮아진 85점 정도로 예상되고요.

수학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 정도, 영어는 90점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이제 19일 남았는데요.

수험생분들은 정시 전략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심신미약 아니라고 합니다.

앞서 김성수는 PC방 아르바이트생을 잔인하게 살해해놓고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했다는 진단서를 내며 감형을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였었는데요.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했었죠.

법무부는 감정 결과 심신미약이 아니라는 판단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부검 결과도 나왔는데 피해자가 흉기에 찔린 상처가 30여 군데가 아니라 80여 곳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은 이를 토대로 김성수 동생이 공범이라며 처벌해달라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 공범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다만, 동생에게는 공동 폭행 혐의를 작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삼바 후폭풍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결론을 두고 후폭풍이 거셉니다.

거래 정지를 당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 오히려 불똥이 삼성물산으로 튀었습니다.

삼성물산은 삼바 분식회계의 몸통으로 지목받았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이 삼바 분식회계가 이뤄졌다는 건데요.

이 영향으로 주식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모두 재감리를 해봐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삼성물산은 하락세였지만 오히려 호텔신라에는 이번 분식회계가 호재로 작용한 모양입니다.

삼바의 분식회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과정과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부진 사장이 이끄는 호텔 신라의 주가는 27%가량 올랐습니다.

◇ 이수역 폭행 사건

이수역 폭행 사건 여성 일행과 남성 일행의 논쟁이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바뀌어갑니다.

지금 시비를 누가 먼저 걸었는지를 두고 양측의 입장이 확고한 가운데 '여성 혐오' 문제로 까지 이어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사건 당시 촬영된 동영상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는데요.

여성 측은 여성 혐오로 인한 폭행이었다고 주장을 했는데 여성들이 먼저 물리적인 접촉을 했다는 목격자들의 반박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일단 CCT V영상과 주점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여성 측에서 먼저 남성의 목 부위에 손을 접촉하고
이후에 서로 밀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교도소 비리

대한민국 교도소가 비리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천백만 원이면 그 누구라도 교도소에서 독방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수감자와 변호사 그리고 교정 당국이 검은 뒷거래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돈만 내면 더 시설 좋은 교도소로 옮기거나 일찍 가석방을 받아내는 것까지도 가능하다는 진술이 나왔는데요.

교정당국은 이 사실을 몰랐다며 뒷거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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