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현대차 이견…‘광주형 일자리’ 협상, 막판 타결될까
SBS Biz 임종윤
입력2018.11.15 13:34
수정2018.11.15 13:3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성사 여부를 놓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오늘 막판 협상을 벌입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타결 전망 알아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임종윤 기자, 오늘(15일)이 마지막 협상날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는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예산심의가 마감됩니다.
그러니까 오늘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중에 합의가 되더라도 예산을 받을 수 없어 사업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현대차 노조의 반대 때문에 사업진행이 어렵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던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오늘 중으로 협상타결 소식을 듣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사업의 주체인 광주시는 지난 13일 지역 노동계와 광주형 일자리사업 추진에 대해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이 사업에 물량을 배정할 현대차와 최종협상에 들어간 상탭니다.
어제 현대차와의 1차 협상은 2시간여만에 입장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협상은 시작됐는지, 또 회의가 어디서 진행되는 지 여부도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3
입장차이가 나는 부분은 뭔가요?
<기자>
협상내용이 전해진 게 없다보니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요.
다만 지난 13일 광주시와 지역노동계가 합의한 내용을 통해 유추를 해볼 수는 있습니다.
지난 13일 광주시와 노동계는 임금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원칙으로 적정임금을 책정한다, 적정 노동시간은 40시간으로 한다, 매년 임단협을 진행한다 등에 합의했는데요.
그런데 이 합의 내용을 보시면 임금이 기존 근로자들의 반값 수준 즉 4천만원 전후로 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향후 협상에 따라 반값 이상으로 임금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얘기죠.
또 처음 나왔던 내용 가운데 향후 5년간 임금협상을 유예한다 내용도 매년 한다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입장에서는 지금처럼 매년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해야한다는 겁니다.
임금이 반값인 것도 아니고 임단협까지 매년 해야한다면 현대차가 굳이 노조의 반대를 무릎쓰고 이 사업에 참여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광주형 일자리사업의 성사 여부를 놓고 광주시와 현대차가 오늘 막판 협상을 벌입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과 타결 전망 알아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임종윤 기자, 오늘(15일)이 마지막 협상날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는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인데, 오늘 오후에 국회에서 예산심의가 마감됩니다.
그러니까 오늘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나중에 합의가 되더라도 예산을 받을 수 없어 사업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앵커>
현대차 노조의 반대 때문에 사업진행이 어렵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던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오늘 중으로 협상타결 소식을 듣기가 쉽지만은 않을 거 같습니다.
일단 이번 사업의 주체인 광주시는 지난 13일 지역 노동계와 광주형 일자리사업 추진에 대해 합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이 사업에 물량을 배정할 현대차와 최종협상에 들어간 상탭니다.
어제 현대차와의 1차 협상은 2시간여만에 입장차만 확인하고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협상은 시작됐는지, 또 회의가 어디서 진행되는 지 여부도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앵커3
입장차이가 나는 부분은 뭔가요?
<기자>
협상내용이 전해진 게 없다보니 정확하게는 알 수 없는데요.
다만 지난 13일 광주시와 지역노동계가 합의한 내용을 통해 유추를 해볼 수는 있습니다.
지난 13일 광주시와 노동계는 임금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원칙으로 적정임금을 책정한다, 적정 노동시간은 40시간으로 한다, 매년 임단협을 진행한다 등에 합의했는데요.
그런데 이 합의 내용을 보시면 임금이 기존 근로자들의 반값 수준 즉 4천만원 전후로 한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향후 협상에 따라 반값 이상으로 임금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얘기죠.
또 처음 나왔던 내용 가운데 향후 5년간 임금협상을 유예한다 내용도 매년 한다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차입장에서는 지금처럼 매년 임금단체협상을 진행해야한다는 겁니다.
임금이 반값인 것도 아니고 임단협까지 매년 해야한다면 현대차가 굳이 노조의 반대를 무릎쓰고 이 사업에 참여해야할 이유가 별로 없어졌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