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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2년동안 기다렸다…오늘 삼바 ‘분식회계 논란’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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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1.14 09:30
수정2018.11.14 09:3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권세호 경제평론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오늘(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를 했는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요. 상장 폐지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증선위 재감리 결론이 미칠 영향 분석해 보죠.

Q.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처음 문제 제기된 게 2016년 말 아닙니까. 오랫동안 끌어온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부터 좀 정리해 주시죠?

-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태 논란 일지는
- 7월 증선위, '고의적 공시 누락'으로 결론
- 담당 임원 해임권고·감사인 지정·검찰 고발
- 금감원에 공 넘긴 증선위, 오히려 부메랑 맞아
-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회계처리 쟁점
- 종속회사→관계회사 변경, 흑자기업으로 전환
- 삼성바이오로직스, 2011년 설립 이후 적자 지속
- 회계처리 변경, 2015년 흑자기업으로 탈바꿈
- 삼성바이오 6월 말 현재 자기자본 3조 8천억원

Q. 오늘 있을 증선위 결정의 최대 쟁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변경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인데요. 분식회계 여부,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 고의적 공시 누락 vs. 고의적 분식회계…판단은
- 오늘 1년반 이상 끈 분식회계 혐의 결론 예정
- 최대 정잼…삼성바이오 '고의적' 분식회계 여부
-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관계회사로 변경
- 삼성바이오 "국제회계기준 따라 적법하게 처리"
- 박용진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내부문건' 공개
- 합병 이후 삼성바이오 재경팀 작성한 내부 문건

Q. 그러니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로 회계처리를 조작했다는 건데요. 종속회사를 관계회사로 변경했다, 용어가 참 어렵습니다. 조금 쉽게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분식회계 의미는…회사의 장부를 조작하는 것
- 분식회계 의혹 삼성바이오…고의 여부가 쟁점
- 바이오에피스 종속회사vs.관계회사…차이점은
- 종속기업?…지배기업의 통제를 받고 있는 기업
- 관계회사 관계가 되기 위해 지분 20%이상 기준
- 지배회사 + 종속회사를 합쳐서 재무 평가
- 지배회사·관계회사는 지배회사 '지분률'로 평가

Q. 금융위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분식회계로 입장을 번복한다면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 기존 입장 고수시 '두고두고 욕먹을 금융위'
- 공격 받는 금융위, '삼성 봐주기' 논란 우려
- 최종구 금융위원장 경질 목소리…조직 '흔들'
- 고의적 분식회계 시 삼성바이오·거래소 '멘붕'
-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
- 바이오 위탁생산 사업(CMO) 구조상 치명타
- 선진국 제약업계, 기업 윤리기준 엄격하게 적용

Q. 문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이 그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물산 합병과 이재용 승계까지 이어진 사안이라는 겁니다. 분식회계가 고의로 결론이 나면 이재용 경영승계에도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 삼바 사태 '나비효과'…이재용까지 전이되나
- 삼바, 고의 땐 이재용 경영승계 '구멍' 난다
-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 삼성물산까지 확산
- "삼바 분식회계, 제일모직 가치 높이기 위한것"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비율 0.35대 1
- 자산가치 3배 이상 큰 삼성물산 합병때 저평가

Q. 문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지 않습니까? 최악의 경우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질 텐데요?

- 혼란 빠진 '삼바' 투자자, 투심마저 멍든다
- 고의성 인정되면 거래 정지·상폐 심사 대상
- 삼바, 상장폐지 심사만 받아도 증시에 악영향
- 거래소, 과거 사례들어 '유야무야' 넘길 가능성
- 대기업에게 유독 관대한 한국거래소 규정
- SK글로벌, 한화, 한국우주항공 등 상장 유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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