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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경제로 풀다] “귀족에게 의지는 그만”…음악적 자립 꿈꾼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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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1.13 15:39
수정2018.11.13 15:39

■ 홍승찬의 클래식, 경제로 풀다 - 베토벤

악보의 출판은 작곡가의 명성뿐만 아니라도 수입까지 늘려주었습니다.



하이든의 시대만 해도 음악가의 성공이라면 그저 돈 많은 귀족에게 고용되어 평생 그 집에서 살면서 생계 걱정을 않는 것이었지만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베토벤이었습니다.

베토벤은 스승이었던 하이든의 경제적 성공을 보며 음악적 자립을 꿈꾸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베토벤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연주회를 열고, 악보를 출판하여 스스로의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과감하게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누군가에게 속박당하지 않는 자유를 얻을 수 있었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악보의 출판이 마침내 음악가에게 자유라는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루드비히 반 베토벤은 1770년 12월 17일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습니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것이 그의 첫 번째 운명이었고 열등감으로 술독에 빠져 살았던 아버지가 그의 두 번째 운명이었습니다.

그다지 재능이 없어 음악가로서 인정받지 못했던 아버지는 아들을 혹독하게 훈련시켜 모차르트 같은 신동을 만들기위해 날마다 방에 가둬두고 연습을 시켰습니다.

어린 베토벤에게 음악은 저주이자 축복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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