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홍남기 “고용상황 엄중히 생각”…김수현 “경제부총리와 한 팀”

SBS Biz 장가희
입력2018.11.12 13:50
수정2018.11.12 13:50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 초대 경제 사령탑 역할을 했던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을 함께 교체했습니다.

현 정부 2기 경제팀은 소득주도성장 기조 계승과 신속한 경제 활력 회복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가희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는데, 오늘(12일) 고용상황에 대해 언급을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홍 후보자는 오늘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이 있는 있는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고용상황을 엄중히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계의 향방이 앞으로 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사인인 것 같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후보자는 민생경제 회복방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도 말했는데요.

"정부가 할 수 있는 것, 추가적으로 할 것을 잘 고민해보고 정책 구상을 다듬어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에 앞서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도 어제 기자간담회를 열었죠?

<기자>
김수현 실장은 향후 경제정책 운영 방향에 대해 소득주도성장 등 1기 경제팀의 정책 기조를 계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실장은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패키지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속도 조절과 관련해서는 "지난 1년6개월간 진행된 정책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 역시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기조 변화보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수정,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1기 경제팀의 불화설을 의식한 듯 '경제 투톱이 아닌 원팀'임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장가희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장가희다른기사
1조 달러 클럽 탈락한 아마존 "더 떨어지네"…채용도 중단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
파월 "이르면 12월 인상 늦출수도…최종금리 갈 길 멀어" [장가희 기자의 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