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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3년 만에 돌아온 ‘태양의 서커스 쿠자’

SBS Biz 윤선영
입력2018.11.08 10:42
수정2018.11.08 10:42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앵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아트 서커스 쇼, 태양의 서커스가 3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곡예사들의 아찔한 묘기 미리 만나보시죠.

윤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 3년 만에 돌아온 '태양의 서커스'

빠르게 도는 거대한 회전 바퀴에 곡예사가 날아 오르듯 안착하자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무게 730kg짜리 죽음의 바퀴를 몸의 움직임 만으로 돌리면서 선보이는 묘기에 탄성이 끊이지 않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가운데 가장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쿠자’가 국내 첫 선을 보입니다.

특히 공중 줄타기는 단연 백미로 꼽힙니다.

줄 위에서 자전거를 탄 것도 모자라 또 한명이 의자와 함께 올라타는 아찔한 묘기가 손에 땀을 쥐게하고, 줄에 의지한 채 하늘에서 선보이는 퍼포먼스는 묘기를 넘어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다가오는 연말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태양의서커스는 벌써 예매 규모가 100억원을 넘겼습니다.

# 디바 옥주현의 엘리자벳

뮤지컬 디바 옥주현이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으로 무대에 오릅니다.

[옥주현 / 엘리자벳 역 : 이제부터 난 마음껏 자유롭게 춤을 출거야. 나만의 춤을 너의 시선 안에서…]

명랑한 아가씨 엘리자벳이 황후가 되면서 자유를 갈망하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초연이후 이번이 네 번째 공연입니다.

네 번 모두 옥주현씨가 주인공에 낙점되며 독보적인 엘리자벳을 연기하고 김소현과 박형식, 이지훈 등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우리 문화재 찾기' 후원경매

해외에 흩어져있는 우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후원 경매에 각계에서 기증한 64점의 작품들이 모였습니다.

물방울 그림으로 유명한 김창열 작가는 자신의 작품 한 점을, 이왈종 작가는 제주도 풍경을 따뜻한 색채로 담은 작품을 기증했습니다.

경매가 2억5천만원이 예상되는 장욱진의 가족도, 한국 작가 최고가 경매 기록을 보유한 김환기의 작품도 출품되고 미술평론가 유홍준 교수의 손글씨와 그림이 담긴 부채, 전현직 대통령 기념 시계 세트도 눈길을 끕니다.

[김현희 / 서울옥션 수석 경매사 :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경매를 통해 만들어진 후원금으로 해외 흩어진 우리 문화재를 다시 환수하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이번 경매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층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경매 열기가 기대됩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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