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비 부담 더욱 커질 듯…가계·자영업자 모두 타격
SBS Biz 최나리
입력2018.11.02 19:47
수정2018.11.02 20:45
<앵커>
요즘, 또 하나의 부담은 바로 크게 오른 기름값이죠.
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시작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의 불안감은 여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류세 인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0년만입니다.
[고형권 / 기획재정부 1차관 : 석유류에 대해서는 11월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유류세를 15% 한시적으로 인하할 예정입니다.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물량이 주유소에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알뜰 주유소가 선도적으로 가격을 감량하도록…]
휘발유·경유·액화천연가스(LPG)에 붙는 세금은 리터 당 각각 123원·87원·30원이 내려갑니다.
문제는 국제유가 상승폭이 유류세 인하폭보다 클 경우 고공행진하는 기름값을 잡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올랐던 2008년,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 오히려 3%나 올랐습니다.
최근 한달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이란제재의 일부 완화에 따라 유가 상승세가 꺾였지만, 업계는 올 4분기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혜진 /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 (이란 제재) 예외 허용치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겨울철 수요 증가도)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를 보기전에 오히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공공요금 부담까지 더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요즘, 또 하나의 부담은 바로 크게 오른 기름값이죠.
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 인하를 시작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의 불안감은 여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최나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류세 인하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이후 10년만입니다.
[고형권 / 기획재정부 1차관 : 석유류에 대해서는 11월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유류세를 15% 한시적으로 인하할 예정입니다.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물량이 주유소에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알뜰 주유소가 선도적으로 가격을 감량하도록…]
휘발유·경유·액화천연가스(LPG)에 붙는 세금은 리터 당 각각 123원·87원·30원이 내려갑니다.
문제는 국제유가 상승폭이 유류세 인하폭보다 클 경우 고공행진하는 기름값을 잡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올랐던 2008년,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전보다 오히려 3%나 올랐습니다.
최근 한달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이란제재의 일부 완화에 따라 유가 상승세가 꺾였지만, 업계는 올 4분기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혜진 / 삼성증권 선임연구원 : (이란 제재) 예외 허용치가 상당히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겨울철 수요 증가도)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락보다는 상승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효과를 보기전에 오히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공공요금 부담까지 더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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