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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퇴진의 리더십] 이사회가 창업주를 해임시킨다?…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창업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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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1.01 14:56
수정2018.11.01 14:56

■ 임윤선의 블루베리 - 출연 : 김성완 평론가, 신기주 기자

◇ CEO 퇴진의 리더십 - 우버, 파파존스 인터내셔널

이번에는 자신이 세운 회사에서 쫓겨난 창업주들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지난해 6월 돌연 사임을 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CEO가 있습니다.

바로 우버의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인데요.

그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우버를 폭풍성장 시켜 왔어요.

그런데, 트래비스 칼라닉의 사임이 사실상 퇴출에 가까웠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유가 뭔가요?

창업자로서 명예로운 퇴장은 아니었던 만큼 본인이 세운 회사에서 떠나는 게 그리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이후 트래비스 칼라닉의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기업의 상징인 창업자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데에는 미국 이사회 강력한 힘이 한 몫 했죠?

'이사회가 창업주, CEO를 해임시킨다’, 우리에겐 좀 낯선 풍경이잖아요.

하지만 해외에서는 흔한 사례인가 봐요?

그런데, 이런 이사회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자신의 회사를 고소한 창업자도 있다고요?

이사회의 입장은 어떤가요?

그런데 '파파존스' 경우는 앞서 본 '우버' 사례와는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 같았으면, 물러나야 할 우리나라 총수들 꽤 있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에도 독립이사에 준하는 사외이사가 있는데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뭔가요?

변화를 위한 노력, 아예 없는 건 아니죠.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기업, 점점 많아지는 추세인가요?

앞서 본 해외 사례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 던지는 울림은 상당해보입니다.

우리 기업에 시사 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본인이 창업한 회사에서 창업주가 쫓겨날 수도 있다는 사실, 여전히 낯설면서도 부러운데요.

과연 우리 사회에는 CEO의 독단을 견제할 충분한 장치가 마련돼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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