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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재단-양광칠성그룹, 자연환경 전문방송국 ‘HOOXI Network’ 선보인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10.19 09:52
수정2018.10.19 09:52

재단법인 W재단(이사장 이욱)은 오는 12월 양광칠성그룹과 함께 세계 최대 환경미디어플랫폼이자, 자연환경 전문방송국인 ‘HOOXI Network’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양광칠성그룹(Sun Seven Stars Group)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은 계약을 체결한 후 해당 서비스의 런칭을 위해 준비해 왔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자연환경 전문 방송국으로 자연환경 관련 콘텐츠에 집중된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환경판 Green 넷플릭스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한국판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과 손잡고 HOOXI Network 플랫폼에 환경 콘텐츠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ON 메인넷 기반 토큰 HOOXI Coin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우선적으로 W재단에서 온실가스감축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블록체인 W Green Pay(WGP)를 통해서 11월부터 오픈된다.

이 외에도 HOOXI 방송국은 2,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양광칠성그룹(양란 회장, 브루노우 회장)의 채널을 흡수하여 자연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 예능,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방송할 예정이며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HOOXI 방송국은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인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수백 개의 케이블TV 채널이 지상파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OTT 서비스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방송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양광칠성그룹(陽光七星媒體)은 중국 영화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 중 하나다. 브루노 우(Bruno Wu) 회장의 총지휘 아래 할리우드 영화의 제작, 투자와 텔레비전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 콘텐츠 사업을 하고 있다. 브루노 회장이 부인 양란과 함께 1999년 설립한 양광칠성그룹은 현재 중국, 미국 등 10개국에서 콘텐츠 제작사부터 방송국에 이르기까지 60여개의 기업을 거느린 미디어그룹이다. '아이언맨'의 아비 아라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의 저스틴 린 등 할리우드의 유명 제작자들과도 잇따라 합작투자회사를 만드는 등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W-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후시 캠페인은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및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극지방 보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남극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SBS와 협력하여 정글의 법칙 300회 특집으로 ‘정글의 법칙 in 남극’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SBS 정글의 법칙과 함께 북극, 태평양 쓰레기 섬 및 북한의 개마고원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HOOXI 자연보전 캠페인에는 윤일상 작곡가, 야구선수 추신수, 에일리, 김종국, 전현무, 김유정, SBS 정글의 법칙 김진호 PD, SBS 웃찾사 최성락 PD, 더원, 인피니트, 강남, 에디킴, 김태우, 최강창민(동방신기), 시원, 동해(슈퍼주니어), 장혁, 여진구, 백성현, 더넛츠 정이한, 김연지, 유튜버 악어, 양정원, 고나은, 권혁수, 울랄라세션, 심형탁, 서문탁, 이루, 유인영, 최성희, 조PD, 아이오아이(I.O.I.), 한고은, 알베르토 몬디, 리디아 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등 200여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양광칠성그룹은 W재단과 함께 세계 자연보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뉴욕서 비영리재단 'HOOXI Foundation'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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