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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달타냥과 삼총사의 20년 후 이야기…뮤지컬 ‘아이언마스크’

SBS Biz 윤선영
입력2018.10.18 10:38
수정2018.10.18 10:38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앵커>
달타냥과 삼총사, 그들의 20년 후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아이언마스크가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세계 최정상 댄스팀의 내한공연도 기다리고 있는데요.

윤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다시 만난 달타냥과 삼총사

목숨을 건 의리를 맹세했던 달타냥과 삼총사가 20년 뒤, 왕을 지키려는 자와 왕을 몰아내려는 자로 맞섭니다.

[달타냥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둘 중에 한명은 죽는다.]

[전 저의 왕을 배신할 수 없습니다. 전 끝까지 그를 지킬 겁니다.]

‘삼총사’를 쓴 알레산드로 뒤마의 소설 ‘철가면’이 뮤지컬 아이언마스크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왕을 지키는 총사대장이된 달타냥, 부패한 루이왕을 몰아내고 철가면을 쓴 채 감옥에 갇힌 필립을 세우려는 삼총사가 대립각을 세웁니다.

달타냥 역에는 이건명, 삼총사에는 김영호, 이병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맡았고 루이와 필립은 산들과 이창섭 등 인기 아이돌출신 배우들이 1인2역에 도전합니다.

[그 가면이 너를위한 유일한 안식처 되리.]

#세계 최정상 무용단을 만나다

단촐한 무대 위 오로지 무용수들의 유연하면서도 힘있는 몸짓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세계 최정상 무용단 네덜란드댄스시어터1, NDT1이 16년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1959년 창립이후 혁신적인 안무로 현대무용의 흐름을 주도한 NDT1은 이번 무대에서 대표 작품들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새로운 작품 ‘워크 더 데몬’을 선보입니다.

# 병풍으로 만나는 조선

조선시대의 가장 큰 그림, 병풍을 조명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궁중행사와 도시전경, 자연풍경 등 조선의 다양한 모습을 최대 5미터의 병풍에 폭넓게 담았습니다.

[현문필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학예팀장 : (병풍은) 공간을 꾸미는 것이기 때문에 출입하는 문에 따라 규모가 정해지게 됩니다. 전통가옥과 구조가 밀접하다는 것을 이해하시면…]

1844년 경희궁에서 열린 진하례를 8폭에 담은 보물 ‘헌종가례진하도’와 조선말기 화원화가 유숙이 유일하게 남긴 매화도 병풍 보물 등 76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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