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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트럼프 ‘승인’ 발언에 민주당 “주권국가 한국 무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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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0.12 10:53
수정2018.10.12 10:5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명민준

10월 12일 금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민주당 "트럼프, 주권국가 한국 무시" 한국당 "대북제재 한·미 균열 증거"

오늘 첫 기사 중앙일보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는 양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 장관의 발언에 직접 맞받아쳤죠.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0일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외교가에서는 이 '승인' 이라는 단어에 주목했습니다.

동등한 동맹관계에서 승인이란 표현이 나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인데요.

국감장 민주당 의석에선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주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에 야당의원들은 북한을 대변하는 정부를 견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서울대 43개 학과, 여교수 1명도 없어

다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서울대 43개 학과에 여교수가 1명도 없다는 헤드라인입니다.
 
신문은 서울대 학과와 학부, 교실 148개 중 43개에 여성 전임 교원이 한명도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체 전임교원 중 여성의 비율은 15.5%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국내 사립대 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치인데요.

아직 유리천장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러고 보니까 여교수님이라는 단어는 왠지 익숙한데, 실제로 여교수님한테 수업을 받아본적은 별로 없는거같습니다.

대학에서 교수라 하면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인데, 말씀드렸다시피 여성비율이 15%에 불과했습니다.

국내 사립대 평균이 25%, 미국의 하버드나 브라운대학교는 30%가 넘는것에 비하면 대조적입니다.

이외에도 주요 보직에서도 여성의 약세가 두드러졌는데요.

대학의 부총장, 처장, 학장 등 주요 보직 107자리 가운데 9%만이 여성이였습니다.

서울대 홍기선 교수는 여성이라고 뽑자는게 아니라 여성이라는 이유로 뽑히지 않는 일이 없게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 "BH 지시다, 단기 일자리 빨리 만들어라"

조선일보 1면도 살펴보시죠.

문재인 정부가 공공기관은 물론 각 부처, 외청들까지 압박해서 적어도 3만개 안팎의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일자리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관계자들은 고용기간이 2개월에서 1년인 단기 일자리를 2~3만개 이상 만들어내는 것이 골자라고 밝혔습니다.

예산 당국은 단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가 예정에 없던 사업을 집행하도록 예비비를 나눠주고, 대규모 재정 사업에 필요한 예비 타당성 조사를 간소화하는 실행 방안 검토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삼성·구글·애플 "최고 스펙은 호기심"

하반기 공채 시즌이 시작됐죠.

첨단 기술의 최전선에 서 있는 테크 기업들은 어떤 인재를 선호 할까요?

명민준 아나운서는 어떤 인재상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국내 젊은이들의 취업 선호도 1위인 삼성전자와 구글 그리고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인 애플의 전현직 CEO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인재의 조건은 '실력'과 '호기심' 그리고 '팀플레이'였습니다. 

이들 CEO의 인재상 기사로 자세하게 보시죠.

뉴스에 나오면 모든 젊은이들이 욕하면서도 또 모두가 가고싶어하는 기업 삼성전자는요.

다른 분야에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다양성을 발현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하네요.

구글은 동료들과 협업하며 능동적으로 일할 줄 아는사람, 즉 알아서 일 찾아서 하라는거죠.

아이폰의 애플은 투지와 결단력 그리고 호기심 넘치는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쭉 보니까 이들의 원하는 최고 스펙은 사물에 대한 관심, 호기심이라는 겁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서 팁을 드리자면 삼성전자가 싫어하는 사람은 무례한사람, 부정적인 사람 등이 있다고 합니다.

잘 참고하셔서 모든 취준생분들 공채시즌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문 대통령 "해군기지 건설, 민주적 절차 못 지켜 유감" 사과

경향신문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해군 국제 관함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사과했습니다.

해군기지가 건설된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

해군기지에 반대하다 사법처리된 강정 주민들의 사면 복권 조치 요구에 관련 재판이 모두 확정되는 대로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금돼지·탄탄면…인스타 맛집들, 미쉐린에 추가요~

오늘 마지막 기사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화제를 일으키는 신흥 맛집들이 '미쉐린 맛집'에 대거 진입했습니다.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은 서울에서 가볼 만한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맛집인 빕구르망 레스토랑 61곳을 새롭게 발표했는데요.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식당 중 상당 수가 2~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위 핫플레이스 라고 합니다.

가성비 맛집이 좀 더 젊어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요즘 SNS를 무시할 수가 없는데요.

미슐랭도 이부분에 영향을 받아 젊은 맛집들을 넣었네요.

새로 맛집 리스트에 들어간 지도를 볼까요?

용산으로 이사가야겠어요.

비싸서 가고싶어도 못 가겠지만, 용산이랑 그 옆에 중구에 6군데가 추가됐습니다.

주말이니까 이 기사 참고하셔서 미슐랭 맛집 투어를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주말 힐링이 될 것 같네요.

미슐랭 가이드 서울 2019는 18일날 새롭게 공개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 조간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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