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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금리·기술주 불안…美 주요 지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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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0.11 08:56
수정2018.10.11 09:07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명민준 외신캐스터

◇ 뉴욕 마감

뉴욕증시는 오늘(11일) 말그대로 폭락했습니다. 다우와 에센피가 3%, 나스닥은 4% 크게  떨어져서 나스닥같은경우 2년 4개월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오늘 생산자 물가 발표됐는데 예상치 부합했고, 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는데요. 3분기 기업들의 어닝시즌이 2년래 최대 폭으로 뒤쳐졌다는 소식이 나오며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 유럽 마감

글로벌 증시 매도세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600 이 1.6%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또한 유럽이슈로는 이탈리아 포퓰리즘 연립정부가 유럽연합의 우려에 도 예산안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심을 압박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중국증시는 IMF의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중국정부의 우리돈 210조원이 넘는 감세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은 일본은행이 ETF를 매입할 것이란 관측이 돌면서 상승 반전했습니다.

◇ 국내 마감

7거래일째 약세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IMF가 어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낮추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팔아치우는 것도 한몫 하고 있는데요. 어제까지 총 1조 8천억원 누적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 다. 코스닥은 더 큰 낙폭을 보였는데요. 여기도 역시 연중 최저치였습니다.

◇ 국내 업종

· 상승 업종
건축제품   +2.62%
상업서비스  +2.51%
음료       +0.71%
백화점상점  +0.66%

· 하락 업종
기계     -6.57%
건축자재   -6.44%
컴퓨터기기  -5.72%
건설       -5.16%

◇ 원·달러 마감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 금리 상승, 미 증시 약세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위축 됐습니다. 이로 인해 달러강세, 원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5거래일째 환율 상승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3천억 가까이 매도하며 원화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 상품 마감

유가 하락했습니다. 증시가 큰 낙폭을 보인 점, 허리케인 마이클이 멕시코만 원유 시설에 타격을 입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2.4% 하락했습니다. 3주래 최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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