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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8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고양 저유소 화재

첫번째 키워드입니다.

수도권 지역에 계시던 분들 어제 계속 된 재난문자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고양 저유소 휘발유 탱크에서 시작된 불은 소강상태를 보이나 싶었지만 굉음과 함께 2차 폭발이 이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단계를 3단계로 확대하고 헬기와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는데요.

투입된 인원만 680여명입니다.

열기가 너무나 심했는데 이 화재로 서울 한강 이남지역과 인천까지도 불기둥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불은 화재 발생 16시간만이 오늘 새벽 꺼졌습니다.

지금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지 못해서 소방당국은 오늘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태풍 콩레이

두번째 키워드입니다.

가을 태풍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습니다.

주말동안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강타했죠.

엄청난 폭우에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울진 방어진순환도로에는 싱크홀이 생기고 경주의 한 도로는 지반이 약해지면서 솟구쳐 올라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영덕과 포항의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영덕군에서만 1명이 사망하고 주택 1200여채가 침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포항시도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관계자는 향후 1주일 동안 피해조사를 벌이고 결과에 따라서 국고지원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폼페이오 4차 방북

세번째 키워드입니다.

어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번째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끝나고 이번 방북이 빠르게 성사됐는데 북미 관계가 교착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졌었죠.

하루뿐이었던 이번 방북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을 하며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나눴습니다.

이번에 김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확인할 사찰단 참관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비핵화 진정성을 보이기위한 북한의 제스처로 읽힙니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에 관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환영하면서 언론에서는 북미 빅딜을 향한 입구가 열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한글날

네번째 키워드입니다.

한글날이 다가왔습니다.

내일이면 또 하루 쉬게되죠.

훈민정음을 창제해서 세상에 펴낸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한글날.

올해는 좀더 뜻깊습니다.

한글날이 국경일로 격상되고 12년만에 처음으로 한글날 경축식이 개최되는데요.

행정안전부는 572돌 한글날을 맞아 내일 오전 10시에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한글 발전 유공 포상식도 열린다고 하는데요.

가을 날씨 느끼시면서 경축식 참여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제주 어린이 납치

마지막 키워드입니다.

제주에서 이상한 납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 4명이 납치됐는데 범인이 5시간만에 풀어줬습니다.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걸까요? 제주지방경찰청은 44살 A씨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4명을 차에 태워 납치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6일 오전에 아이들을 차에 태운 뒤 오후 5시 반쯤 아이들이 놀던 학교 근처에 어린이들을 내려주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아이들이 무사귀가해 다행인데 범행동기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진바 없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