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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고양 저유소 탱크 폭발 화재…16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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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0.08 09:06
수정2018.10.08 09:0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명민준

10월 8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고양 저유소 탱크 폭발, 서울까지 유독가스

어제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안에 있는 탱크 중 한 곳에서 폭팔이 발생했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석유에너지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서 송유관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회사인데요.

기름을 저장하는 저유소에서 불이 나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16시간 만인 오늘 새벽에야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고 대응 1단계로 낮춰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자녀 대신 설명회 가고 원서 제출…로스쿨에 뜬 엄마부대

다음 기사입니다.

10월부터 11월 두 달은 로스쿨 입시철입니다.

로스쿨 입시의 수능이라고 할 수 있는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가 올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신문은 로스쿨 입학을 원하는 지원자들이 늘면서 '엄마부대'도 덩달아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16개 부처·지자체 일제히 동원…최저임금 반대한 소상공인연합회 조사

이어서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정부를 상대로 최저임금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16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동원해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61개 단체의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가 '지도·감독'을 명목으로 민간단체를 사찰하고 탄압했다"며 "전 정권 적폐와 무엇이 다르냐"고 반발했습니다.

◇ 韓, 65세 은퇴 원하지만 실제론 57세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언제쯤 은퇴하실 계획인가요?

한 조사결과가 나왔는데요.

아직 은퇴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이 65세에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이보다 8년 빠른 57세로 조사됐습니다.

또 은퇴자 10명 중 4명은 노후 준비를 못 해 은퇴 이후 월 소득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은퇴에 경제적인 대비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프를 통해서 실제 은퇴자 현황을 살펴보면요.

말씀드린 것처럼, 예상 은퇴나이는 65세, 실제 은퇴 나이는 평균 57세 8년 빠르다는 점이 가장 충격적인데요.

이렇게 조기은퇴 결정 사유로는 건강문제가 33%, 권고사직 등 비자발적 퇴직이 24%로 원하지 않는 은퇴가 절반이 넘었습니다.

특히 은퇴하고 나서도 부채가 있는 가구가 20%에 육박했고 평균 빚이 7천만원 정도가 있었습니다.

즉 근로소득이 없어도 계속 빚은 갚아나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 나오는 거죠.

또한 우리 사회의 현상 중에 초고령 사회 진입이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부모한테 얹혀사는 젊은 캥거루족도 늘어나면서 은퇴자중 60%는 부모에게 용돈을 주고, 또 19%는 자녀에게 용돈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부모와 자녀의 부양 의무를 가진 은퇴자가 많은것으로 드러나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 주말 '콩레이 물폭탄'…쑥대밭 된 영덕

다음 기사입니다.

지난 주말 태풍 콩레이로 계속해서 비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콩레이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경북에서만 주택 1311채가 침수돼 이재민이 무려 2204명이나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1년내 퇴사율 28%…프리랜서·퇴사학교 찾는 '일자리 노마드'

오늘 마지막 기사 한국경제입니다.

1981년부터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을 밀레니얼 세대라고 부릅니다.

신문은 이 밀레니얼 세대들의 삶의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평생 직장'과 결별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7.7%에 달합니다.

직업의 귀천을 중시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이들은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건데요.

대기업을 퇴사한 뒤 가게를 열어 '장사꾼'이 되고 정년이 보장된 평생 직장을 버리고 비정규직 프리랜서가 되는 경우에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장연재 아나운서 주변 친구들도 용감하게 직장 때려치는 분들 몇몇 있죠?

과감한 선택에 금수저인가 다이아수저인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최근 그 사람의 배경이나 여유에 상관없이 본인을 위한, 행복을 위한 소비를 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프 보면 일과 여행을 병행하는 해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수는 12년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고요.

또 고용이 보장되지 않지만 일하는 만큼 벌어가는 프리랜서 비중도 4년만에 10% 가까이로 치솟았습니다.

그 이유가 참 재밌는데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가 20%가 넘었습니다.

즉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을 추구하는 노동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정규직 월급쟁이는 크게 줄어들고 자기 브랜드로 승부하는 프리랜서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나온 다양한 조간신문 기사들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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