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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태풍 ‘콩레이’ 북상…6일 부산·경남 강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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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10.04 09:46
수정2018.10.04 09:4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명민준

10월 4일 목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태풍 '콩레이' 빠르게 북상…6일 밤 부산·경남 강타할 듯

대만 인근 바다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남해안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와 경로가 비슷해서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신문은 콩레이가 토요일인 6일 제주도를 지난 뒤 밤 늦게 부산 등 경남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현재 최대 풍속 초속 50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을 유지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말인 6~7일에는 태풍의 영향을 직접 받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 여보 이거 알아? 한국남자 12%가 술 때문에 죽는대

다음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이 아시아권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남성 100명 중 12명 가량이 술과 관련된 질환과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가 발간한 술과 건강 국제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인당 알코올 섭취량은 10.2L입니다.

1970년대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줄고있기는 하지만 인근 국가인 중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술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남성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일주일에 서너번은 술을 먹는 거 같은데요.

이 그래프를 보면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과 비교해봐도 알콜 섭취량이 20% 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이 점선이 세계평균인데, 세계 평균보다는 3배가량 더 높습니다.

안 좋은 건 우리나라가 다 1등한다는 우스개소리처럼, 세계 주당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국제보건기구는 우리나라 남성 100명중 12명, 즉 12%가량은 술 때문에 죽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간 관련 질병 대문에, 또 음주운전등 교통사고 때문인데요.

해결책으로는 정부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술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음기사입니다.

◇ 검찰, 우병우 구치소 압수수색…원세훈 재판 등 관여 의혹

재판거래 및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치소 수용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2012년 총선 및 대선 개입 사건 재판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우 전 수색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의사였던 김영재 원장 측의 특허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대한 청탁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150억 대줬지만…'청년 점포' 33%가 문 닫았다

다음 기사입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청년점포' 중소기업벤처부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50여 억원을 쏟아부어 만든 이 청년점포들이 폐허로 변하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청년 상인 지원 사업이 선발부터 후속 관리까지 졸속으로 운영되는 바람에 이런 난국을 맞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1년 단위인 정부의 예산 집행 기간에 맞추느라 제대로 된 청년 상인 후보를 뽑지도 못하고 교육도 제대로 못했다는 겁니다.

중기부는 청년 상인 지원 사업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올해 들어 제도를 대폭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 청년점포의 상당수가 또 요식업이지 않습니까?

이 정도면 중기부가 백종원 씨를 섭외해서 골목식당처럼 멘토링도 해주고 코칭도 해주고 가이드라인도 만들고 하는게 실질적으로 이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보시다시피 2015년 부터 2017년까지 150억원 쏟아부어서 지원을 하는데, 작년에는 500곳 중에서 33% 즉 3분의 1이 폐업했습니다.

즉, 청년상인 수만 늘려놓고 나몰라라 하는 꼴이라는 겁니다.

한 상권의 회장은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반년은 노하우를 배워야 하는데,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부추겨서 무조건 가게를 열게 했고 청년들이 장사가 안 돼서 폐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기부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들어 제도를 대폭 수정하고 있으니, 더 나은 창업환경 기대해보겠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 한 해 20조 팔린 휴미라, 기초기술 3인에 노벨상

마지막 기사는 중앙일봅니다.

올해 노벨화학상은 박테리아의 진화를 화학적으로 가속하는 연구를 통해 신약과 바이오 연료 등을 개발하는 데 기여한 과학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프랜시스 아널드 교수는 효소의 유도 진화를, 조지 스미스 교수와 그레고리 P.윈터 박사는 항체와 펩타이드의 파지 전시를 연구한 공로로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미국 아널드 교수는 9년 만에 탄생한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마리퀴리와 아다 요나트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 여성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노벨상은 이제 오늘 발표되는 평화상과 8일 경제학상이 남아있는데요.

한반도의 평화분위기가 노벨 평화상 수상에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나온 다양한 조간신문 기사들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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