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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폼나게 먹자’ 국물이 보약이다 “폼나는 한 끼” 토종쌀밥+어육보양탕

SBS Biz 조연희
입력2018.09.22 14:08
수정2018.09.22 14:08

[SBS funE | 조연희 에디터] ‘폼나게 먹자’ 팀이 토종 쌀밥과 토종닭으로 만든 어육보양탕으로 ‘폼’나는 한 끼를 해결했다.

21일 밤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는 세 번째 여정을 통해 새로운 식재료 ‘토종 쌀’이 소개되었다.

4MC와 게스트 토니안은 일제시대 이후로 말살되었던 토종 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 사람인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벼가 있는 줄 몰랐다”고 “대체 나는 어떻게 산 것이냐”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종 벼를 개발하고 있는 농부 이근이 씨는 4MC와 토니안에게 토종 벼로 갓 도정한 밥과 누룽지의 맛을 선보였다. 이를 시식한 4MC는 그 깊은 식감과 맛에 감탄했다.

뒤이어 부재료를 찾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누어서 다른 곳으로 출발했다. 이경규와 채림은 한 팀이 되어 부재료인 토종닭 ‘현인 재래닭’을 찾아 갔다. 도착한 곳에서 명인을 만난 채림은 “내가 먹는 닭이 어떤 닭인지도 모르고 살았다”며 또 하번 자책했다.

김상중, 로꼬, 토니안은 다른 부재료인 감흥로를 찾아갔다. 감흥로는 조선의 3대 명주로써, 7가지의 약재를 넣어 1년 이상 숙성시킨 전통주였다. 토니는 40도가 넘는 감흥로를 시음한 뒤 “향을 맡아도 술 맛이 난다”며 “다 마시고 나면 계피향과 꿀맛이 난다”고 맛을 표현했다.

그렇게 찾은 식재료들을 들고 한식의 대가인 심영순 씨를 찾아 갔다. 심영순 대가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이며 “앞치마를 입고 음식 할 준비를 하자”며 “이곳은 시연하는 곳이 아니라 같이 실습하는 곳”이라고 알렸다.

그렇게 심영순 대가와 ‘폼나게 먹자’ 팀은 어육보양탕을 함께 만들기 시작했다. 앞서 테이블에 앉아 셰프들이 내오는 음식을 시식하기만 했던 4MC들은 당황스러워했으나 이내 혼나지 않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더불어 한반도의 16개 토종쌀을 모두 섞어 밥을 짓고 어육보양탕을 함께 시식했다. 심영순 대가는 “왕도 이런 쌀을 못 먹어 봤을 것이다”며 “한 숟갈도 남기지 말고 잘 잡수라”고 당부했다.

채림은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되겠다”며 그 찰진 맛에 대해 표현했고, 로꼬 역시 “엄청 맛있다”고 칭찬했다. 김상중은 “밥과 어육보양탕이 환상의 궁합이다”고 말했다. 특히나 인스턴트 마니아 토니안은 “어머니가 끓여주신 백숙보다 맛있다”며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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