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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가현, 풍부한 놀거리·먹거리에 '힐링 여행지'로 눈길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9.14 11:03
수정2018.09.14 11:03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여행 키워드는 뭐니뭐니 해도 ‘힐링’이다. 지친 일상과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은 직장들 사이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 이른바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찾기가 열풍처럼 번지고 있다.

이러한 여행 트렌드를 관통하는 곳이 바로 일본 북규슈의 사가현이다. 사가현은 인천공항에서 티웨이 직항을 이용해 1시간 20분이면 닿을 정도로 가깝다. 또 사가현 내 주요 관광지를 이동하는 100% 예약제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무료로 다국어 콜센터와 애플리케이션 ‘DOGANSHITATO’을 통해 숙박과 교통, 쇼핑,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까운데다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졌으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특급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여기에 고즈넉한 분위기는 물론, 오랜 역사를 간직한 온천과 다양한 먹거리,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올레코스까지 갖춰 힐링여행지 타이틀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사가현 즐기기① 따뜻한 온천에서의 휴식>
사가역에서 차로 30분을 달리면 옛스러운 느낌의 마을과 자연 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후루유 온천’을 만날 수 있다. 후루유 온천은 ‘미지근하다’라는 일본어 ぬるい(누루이)와 ‘온천’이라는 뜻을 가진 湯(유)가 합쳐진 이름이다. 34.5~43.6도 사이의 온도로 장시간 입욕이 가능하며, 알칼리성의 단순 온천질은 관절통에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해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후루유 온천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구마노가와 온천’도 있다. 이곳 역시 미지근한 온천수 온도로 남녀노소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여성들이라면 일본 3대 미인탕으로 꼽히는 ‘우레시노 온천’을 택하는 것도 좋겠다. 온천수에 나트륨이 풍부해 피지와 분비물을 유화시켜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로 만들어줄 것이다. 또한 마실 수 있는 온천수에 두부를 넣어 만든 온천탕두부, 일본 차 품평회에서 1위를 차지한 우레시노 녹차 또한 맛볼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질이 좋은 ‘다케오 온천’을 추천한다. JR 사세보선을 이용하면 1,3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다케오 온천을 마주할 수 있는데, 이곳의 심볼인 주홍색 로몬에서 기념사진 한 장을 남기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이다.

<사가현 즐기기② 조용한 올레길에서 사색을>
일본에도 올레길이 있다. 규슈에는 총 21개 코스가 있는데, 이중 사가현에만 3곳이 위치한다.

일본의 마을과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다케오 코스(14.5km)를, 역사와 자연, 산과 바다를 모두 보고 싶다면 가라쓰 코스(11.2km)를 택하자. 가라쓰 코스의 옵션코스인 ‘연인의 성지’는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다. 우레시노 코스(12.5km)에서는 바다처럼 넓게 펼쳐진 녹차밭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사가현 즐기기③ 맛 좋은 음식으로 입 호강>
해외여행의 기쁨 중 하나가 바로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즐기는 것이다. 선명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로 ‘일본 3대 소고기’로 불리는 사가규, 푸른 현해탄 바다에서 잡아 올려 장인의 섬세한 칼질로 완성된 오징어 활어회, 은은한 단맛으로 일본 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니혼슈(청주)는 사가현을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주는 주인공들이다.

이처럼 차, 도자기 등 훌륭한 문화유산이 가득한 사가현은 고즈넉한 풍경과 평화로운 올레길, 온천으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제격인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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