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남편 치매 보험 들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이 보험’ 하나면 OK?
SBS Biz
입력2018.08.30 16:14
수정2018.08.30 16:14
■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저의 남편은 올해로 만 49세가 된 직장인입니다. 지금 현재 가입되 있는 보험은 CI종신보험, 실손보험, 암보험, 연금보험이고요. 각각 금액 대는 좀 나가는 편입니다. 실손 빼고는 다 5년 이상 유지하고 있어요. 제가 플랜100세에 사연까지 보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남편이 술을 정말 많이 마십니다. 아직 특별히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술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잘 정도라서 걱정이 크네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올해 초 시어머니 생신이었는데 세상에 그걸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시어머니 생신 때 가족들끼리 식사도 못했으니까 주말에 어디 경치 좋은 곳 모시고 가서 식사하자는 말을 하길래 솔직히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쭉 살림만 했고 모든 경제생활은 이 사람이 하는데, 혹시 치매라도 오게 되면 우리 가족은 어쩌나 싶어요. 남편 앞으로 치매보험이라도 하나 들어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런데 현재 보험료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옳은 판단일까 의구심이 드네요. 치매보험, 가입하는 게 나을까요?
<김윤희 / 앵커>
남편의 건강이 걱정이 되서 보험을 들다보니 보험을 꽤 많이 가입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이것저것 보험이 많은 상황입니다. 여기서 치매보험을 들까요 말까요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사연 어떻게 보시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앞서 사연에서 들었는데 CI종신보험부터 암보험 연금보험 실손보험 등을 유지하고 계신데요. 시청자님말씀처럼 아마 보험료도 꽤 나가는 상황이실 겁니다. 보험이란게 싼 보험고 있고 비싼 보험도 있지만 보험료 만으로 좋은 보험이다, 나쁜 보험이다라고 할 수 있는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 보험이 소비자의 목적에 맞게 가입한 보험이 맞느냐가 먼저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목적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당연히 그 보험은 잘 가입한 보험이겠고, 목적에 맞지 않다면 잘못 가입한 보험으로 볼 수 있겠죠.또하나는 수입에 대비한 보험료로 판단해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보험이 가입목적에 맞는다고 해도 수입에 비해서 너무 과도한 보험료를 내는 것은 보험에 잘 가입했다고 볼 수 없을겁니다.이렇게 되면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보험은 부담이 안가는 적당한 선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 겠습니다. 이런걸 종합해 본다면 특히 남편의 CI종신보험은 건강보장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선택과 과한 보험료 때문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분 보험이 보험가입 목적에 맞지 않고 과한 보험료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지금 시청자님은 건강보장을 잘 준비해 놓길 원하세요. 현재 외벌이 가정이고, 술도 좋아하는 남편 분이 나이가 점차 들면서 기억도 깜빡깜빡 하는 상황이잖아요. 일단 무작정 치매보험을 가입하세요, 마세요가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보험들을 먼저 점검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CI종신보험은 시청자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폭넓은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 아닙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겠죠? 많은 소비자 분들은 이렇게 큰 보험 하나 가지고 있으면 웬만한 치료비는 다 보장해주겠지, 생각하고 계시다는 점이죠.
<김윤희 / 앵커>
실제 상담하실 때도 많은 소비자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제가 실제로 상담하면서 들은 충격적인 얘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사실이 아닌 이런 말들을 보험설계사가 소비자에게 하도 있다는 것도 충격이고, 이런 잘못된 정보를 고스란히 다 소비자들이 믿고 있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절대 잘못된 정보니까 믿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보험을 가입할 때 설계사 분들의 말씀만 듣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이런 안 좋은 상황이 자꾸 벌어지는 걸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아마도 보험판매에만 치중하다 보니 보험내용을 잘 모르고 보험판매만 하는 보험설계사들도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우선 보험설계사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보험판매에 따른 수당이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수당이 많이 나오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러면 보장 내용은 않좋고 보험료만 비싸게 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죠.그러다 보니 보험설계사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보험의 내용, 즉, 보장의 내용들이 달라지고 보험의 질이 달라지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걸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플랜 100세를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도 다시 한번 유의하시고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김윤희 / 앵커>
맞습니다. 똑같은 보험료라도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장은 천차만별이라고 하죠. 지금부터 시청자님 남편 분 보험내역부터 하나씩 살펴볼 예정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남편분의 보험가입 내역을 보면 총 4개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데요, 그 가입 내용을 보면 생명보험사의 CI보험 40만 원,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을 27만 원, 갱신형 암보험 4만 원, 연금보험 10만 원, 총 81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여기에다가 치매보험을 한 개 더 가입을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고요.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데요, 혼자 보험료가 81만 원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녀를 둘이나 둔 가장인데 보험료 이만큼은 내도 되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년이면 1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만약에 앵커님이 주부의 입장이라면 남편 보험료로 80만 원 넘게 보험을 가입해줄 의향이 있으세요?
<김윤희 / 앵커>
1년에 1천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라는 말이 확 와닿는데요. 글쎄요, 선뜻 가입해주기 어려울 거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이정도의 보험료를 내려면 수입의 10%를 보험료를 잡았을때 적어도 월급을 1천만 원씩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아무리 1천만 원씩 받아도 이렇게 과한 보험료를 내는건 잘못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분 보험을 살펴보니 지금 치매보험 하나 더 가입하는게 문제가 아니네요. 이미 가입하신 보험들도 꽤 문제가 많아보여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지금 보험하나 더 가입하고 말고가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분 보험의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 40대 후반 남편보험의 문제점
1. 年972만 원! 과도한 보험료
2. ‘사망’ 위주로 치중된 보장범위
3. 노후준비 부족
첫째, 보험료가 커도 너무 큽니다. 남편분이 월 1천만 원씩 급여를 받는다고 해도 81만 원의 보장성 보험료는 너무 과합니다. 노후 준비가 잘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잘못된 것이라 보여집니다. 왜 노후준비를 집어 드리냐 하면 암은 살면서 안걸릴 수도 있지만 노후는 100% 오기 때문입니다. 꼭 준비하셔야 하고요,
둘째, 남편 분은 가장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도 일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치료비 보장이 너무나 부족한 상태입니다. 실손이 들어간 종합보험을 제외하고는 보장범위가 협소한 CI종신보험이라든지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암 보험 등을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있는 보험은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셋째, 총 보험료가 81만 원인데 연금은 10만 원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공시이율 상품의 연금인데요, 현재 남편분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10만 원이 아니라 100만 원의 연금을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노후준비가 많이 늦었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너무 최악인 상태입니다.
<김윤희 / 앵커>
과도한 보험료와 더불어 좁은 치료비 보장, 공시이율형 연금보험 3가지를 남편 분 보험 문제점으로 짚어주셨는데요. 지금 방송 보고 계신 시청자님 너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비단 시청자님 가족의 문제점이 아니라,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이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실제 현장에서 상담하다보면 좋은 보험보다 상황에 안 맞는 보험, 과도한 보험을 만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시청자님 가족만 특별하게 안 맞는 보험을 가입한 게 아니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이렇게 우리 가족에게 안 맞는 보험을 가입하는 케이스는 지인에게 보험가입을 할 때 특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의리로 가입하게 되는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보험은 저축이 아입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특히 시어머니나 장모님이 보험설계사일 경우 보장내용과 관계없이 가입해서 문제가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 분 보험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남편분의 보험들 하나씩 살펴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먼저 남편분의 보험중에 그나마 가입이 잘되어 있는 보험인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은 암, 뇌, 심장 진단비 3천만 원씩, 후유장해 1억, 실손보험 등 보장은 나름 탄탄하게 가입되어 있는데, 아쉽다면 보험료가 27만 원으로 손해보험사 건강보험 치고는 보험료가 꽤 높은 편입니다. 내용을 보니 질병사망과 입원비가 가입되어 있어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근데 요즘은 입원을 길게 할 수 없는 병원의 특성상 가성비가 안좋은 특약으로 입원비를 뽑을 수 있는데요, 입원비 특약과 몇몇 불필요한 특약만 빼도 보험료는 7만 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특약을 조정해서 보험료를 낮춘 상태로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보험 속 특약은 소비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임의로 조정 가능하다 삭제도 가능하고 주계약 같은 경우는 일정 납입 기간이 지나면 감액도 가능함 하지만 추가는 불가능하니까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한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남편 분 두 번째 보험은 문제의 40만 원짜리 CI종신보험인데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볼려고 해도 가성비가 안좋고 보장도 추천해드릴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정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보험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정리하세요.
세 번째 보험인 암보험은 갱신형 상품인데요, 갱신형 보험의 경우 길게 가져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지만 짧은 기간만 보장을 크게 가져가실 분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보험입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남편분의 건강이 걱정되고, 경제활동을 혼자하는 외벌이 가장이기 때문에 퇴직하기 전까지는 유지하는 것이 좋아보여 유지를 권해드립니다. 대신 남편이 퇴직 한 후에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 보험은 연금보험인데요, 상품의 선택도 아쉽고, 보험료도 아쉽습니다. 노후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연금 10만 원을 공시이율 상품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적어요. 나이가 49세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연금을 늦게 준비하신 건데요, 이러면 좀더 많은 금액으로 준비하는게 좋아보이고, 좀 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 분 연금보험은 공시이율형이기 때문에 아쉽다고 하셨는데, 공시이율형이 어떤 상품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 부분은 제가 말씀해드릴게요. 연금보험 가입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서랍에 있는 증권부터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입한 연금이 공시이율형인지 아니면 투자형인 변액인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확인해보시고요 증권에 공시이율형이라고 나와있다! 싶은 분들은 지금부터 귀 쫑긋 세우시고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이란 시중 은행 금리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고, 투자성 상품이 아니라는 특징도 짚어주셨네요. 문제점과 간략한 해결방법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시청자님 남편 분 보험은 어떻게 플랜을 진행하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가 보장성 보험에 대한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보장성 보험의 솔루션으로 생명보험사의 CI종신보험은 정리하고,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은 불필요한 특약을 삭제한 후에 유지하는 것을 권해드렸고, 갱신형 암보험은 남편분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유지하시기를 권해드렸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보험료가 71만원에서 24만 원으로 47만 원이 줄어듭니다.보장은 완벽하냐라고 본다면 부족한 부분은 뇌혈관, 심혈관 진단비 그리고 질병후유장해 정도가 없는 보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 보강하시면 되는데 보험료는 6.5만 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정도만 보강해주시는게 낫고, 처음에 치매보험을 가입해 주는게 어떠냐고 문의하셨는데요, 치매도 질병후유장해 특약으로 보장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보강을 하면 치매까지 보장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 보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질병후유장해에 치매가 보장이 되기 때문에 치매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훨씬 좋네요.그럼 노후준비로 가입한 연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남편분 나이가 현재 49세입니다.제가 봤을 때 남편도 남편이지만 시청자님이 더 문제세요. 왜냐하면 남편분은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이 있고요, 퇴직연금도 있습니다.그런데 시청자님은 주부기 때문에 국민연금도 없고, 퇴직연금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의 평균수명은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7년 정도 오래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이 통계 또한 과거 데이터로 요즘은 점점 평균연령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은 주부이신 시청자님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며, 추후 남편이 먼저 사망한다고 해도 연금을 좀 더 많이,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줄인 보험료를 활용해서 시청자님의 개인연금 안정적인 변액연금으로 20만원 가입하고, 20만 원 추가납입한다면 최소 월 40만 원의 연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했던 노후연금까지 보강하게 돼서 보장과 노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플랜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윤희 / 앵커>
이렇게 플랜을 다 듣고 나니까 처음에 보장성보험에 문제가 있고 보험료가 상당히 과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보장도 보강이 되면서 노후연금까지 준비가 다 됐어요. 역시 전문가님들은 확실히 다르네요. 이래서 전문가님들과의 상담이 필요한거 같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시청자님은 너무 과도한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상태였고, 그 반면에 보장은 범위가 협소한 상태여서 가성비가 나쁜 편이었습니다. 보장도 나쁜데 보험료가 과하다 보니 노후준비도 많이 부족한 상태였구요.그래서 플랜의 포인트를 가성비 좋게 보장을 조정하고, 남는 자금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플랜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정말 신기한 점은 문제가 되는 과한 보험 한두개만 잘 조정해도 돈이 남아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많은 시청자님들이 꼭 생각해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과한 종신보험을 정리하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시고 나중에 그냥 연금으로 받을래 라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종신보험으로 연금을 받는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왜 연금에 가입한 분과 똑같은 돈을 내고 그분들 보다 훨씬 적은 연금을 받아 손해를 볼려고 하시는지요. 정말 하시면 안되는 일입니다. 총 보험료로만 보면 보장성보험에서 줄인 약 40만 원의 보험료만 계산해도 40만 원씩 15년이니 7200만 원이나 줄일 수 있었고, 반대로 이 만큼을 노후로 40만 원씩 20년만 받을 수 있게 돼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너무 좋아졌네요. 보장은 보장대로, 노후는 노후대로 너무 잘 된거 같아요.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이런 혜택을 보시기 바라며, 이런 혜택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전화나 앱을 통해서 문의 남겨주시면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시청자 사연
저의 남편은 올해로 만 49세가 된 직장인입니다. 지금 현재 가입되 있는 보험은 CI종신보험, 실손보험, 암보험, 연금보험이고요. 각각 금액 대는 좀 나가는 편입니다. 실손 빼고는 다 5년 이상 유지하고 있어요. 제가 플랜100세에 사연까지 보내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남편이 술을 정말 많이 마십니다. 아직 특별히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술을 안 마시면 잠을 못 잘 정도라서 걱정이 크네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올해 초 시어머니 생신이었는데 세상에 그걸 기억을 못하더라고요. 시어머니 생신 때 가족들끼리 식사도 못했으니까 주말에 어디 경치 좋은 곳 모시고 가서 식사하자는 말을 하길래 솔직히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저는 결혼하고 쭉 살림만 했고 모든 경제생활은 이 사람이 하는데, 혹시 치매라도 오게 되면 우리 가족은 어쩌나 싶어요. 남편 앞으로 치매보험이라도 하나 들어줘야 하나 고민입니다. 그런데 현재 보험료도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옳은 판단일까 의구심이 드네요. 치매보험, 가입하는 게 나을까요?
<김윤희 / 앵커>
남편의 건강이 걱정이 되서 보험을 들다보니 보험을 꽤 많이 가입한 사연을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이것저것 보험이 많은 상황입니다. 여기서 치매보험을 들까요 말까요 고민이라고 하셨는데. 오늘 사연 어떻게 보시나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앞서 사연에서 들었는데 CI종신보험부터 암보험 연금보험 실손보험 등을 유지하고 계신데요. 시청자님말씀처럼 아마 보험료도 꽤 나가는 상황이실 겁니다. 보험이란게 싼 보험고 있고 비싼 보험도 있지만 보험료 만으로 좋은 보험이다, 나쁜 보험이다라고 할 수 있는 판단의 기준이 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 보험이 소비자의 목적에 맞게 가입한 보험이 맞느냐가 먼저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봅니다. 목적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당연히 그 보험은 잘 가입한 보험이겠고, 목적에 맞지 않다면 잘못 가입한 보험으로 볼 수 있겠죠.또하나는 수입에 대비한 보험료로 판단해 볼 수 있는데요, 아무리 보험이 가입목적에 맞는다고 해도 수입에 비해서 너무 과도한 보험료를 내는 것은 보험에 잘 가입했다고 볼 수 없을겁니다.이렇게 되면 가족에게 도움이 되기 보다는 민폐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아무래도 보험은 부담이 안가는 적당한 선에서 가입하는 것이 좋 겠습니다. 이런걸 종합해 본다면 특히 남편의 CI종신보험은 건강보장 목적에 맞지 않는 상품선택과 과한 보험료 때문에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분 보험이 보험가입 목적에 맞지 않고 과한 보험료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지금 시청자님은 건강보장을 잘 준비해 놓길 원하세요. 현재 외벌이 가정이고, 술도 좋아하는 남편 분이 나이가 점차 들면서 기억도 깜빡깜빡 하는 상황이잖아요. 일단 무작정 치매보험을 가입하세요, 마세요가 아니라 현재 가지고 있는 보험들을 먼저 점검해보는 게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CI종신보험은 시청자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폭넓은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 아닙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겠죠? 많은 소비자 분들은 이렇게 큰 보험 하나 가지고 있으면 웬만한 치료비는 다 보장해주겠지, 생각하고 계시다는 점이죠.
<김윤희 / 앵커>
실제 상담하실 때도 많은 소비자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나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제가 실제로 상담하면서 들은 충격적인 얘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사실이 아닌 이런 말들을 보험설계사가 소비자에게 하도 있다는 것도 충격이고, 이런 잘못된 정보를 고스란히 다 소비자들이 믿고 있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였습니다. 절대 잘못된 정보니까 믿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보험을 가입할 때 설계사 분들의 말씀만 듣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이런 안 좋은 상황이 자꾸 벌어지는 걸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아마도 보험판매에만 치중하다 보니 보험내용을 잘 모르고 보험판매만 하는 보험설계사들도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우선 보험설계사 본인이 소속된 회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의 종류가 한정되어 있고, 보험판매에 따른 수당이 다르다 보니 아무래도 수당이 많이 나오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이러면 보장 내용은 않좋고 보험료만 비싸게 되는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죠.그러다 보니 보험설계사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보험의 내용, 즉, 보장의 내용들이 달라지고 보험의 질이 달라지는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걸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플랜 100세를 시청하시는 시청자님들도 다시 한번 유의하시고 믿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김윤희 / 앵커>
맞습니다. 똑같은 보험료라도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장은 천차만별이라고 하죠. 지금부터 시청자님 남편 분 보험내역부터 하나씩 살펴볼 예정인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남편분의 보험가입 내역을 보면 총 4개의 보험을 가입하고 있는데요, 그 가입 내용을 보면 생명보험사의 CI보험 40만 원,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을 27만 원, 갱신형 암보험 4만 원, 연금보험 10만 원, 총 81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그런데 여기에다가 치매보험을 한 개 더 가입을 하고 싶어하는 상황이고요.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데요, 혼자 보험료가 81만 원입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녀를 둘이나 둔 가장인데 보험료 이만큼은 내도 되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1년이면 1천만 원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만약에 앵커님이 주부의 입장이라면 남편 보험료로 80만 원 넘게 보험을 가입해줄 의향이 있으세요?
<김윤희 / 앵커>
1년에 1천만 원에 가까운 보험료라는 말이 확 와닿는데요. 글쎄요, 선뜻 가입해주기 어려울 거 같아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맞습니다. 이정도의 보험료를 내려면 수입의 10%를 보험료를 잡았을때 적어도 월급을 1천만 원씩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아무리 1천만 원씩 받아도 이렇게 과한 보험료를 내는건 잘못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분 보험을 살펴보니 지금 치매보험 하나 더 가입하는게 문제가 아니네요. 이미 가입하신 보험들도 꽤 문제가 많아보여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지금 보험하나 더 가입하고 말고가 중요해 보이지 않습니다. 남편분 보험의 문제점을 정리하자면.
◇ 40대 후반 남편보험의 문제점
1. 年972만 원! 과도한 보험료
2. ‘사망’ 위주로 치중된 보장범위
3. 노후준비 부족
첫째, 보험료가 커도 너무 큽니다. 남편분이 월 1천만 원씩 급여를 받는다고 해도 81만 원의 보장성 보험료는 너무 과합니다. 노후 준비가 잘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잘못된 것이라 보여집니다. 왜 노후준비를 집어 드리냐 하면 암은 살면서 안걸릴 수도 있지만 노후는 100% 오기 때문입니다. 꼭 준비하셔야 하고요,
둘째, 남편 분은 가장이기 때문에 사망보험금도 일부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치료비 보장이 너무나 부족한 상태입니다. 실손이 들어간 종합보험을 제외하고는 보장범위가 협소한 CI종신보험이라든지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암 보험 등을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있는 보험은 조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셋째, 총 보험료가 81만 원인데 연금은 10만 원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공시이율 상품의 연금인데요, 현재 남편분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10만 원이 아니라 100만 원의 연금을 권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노후준비가 많이 늦었고, 준비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보험료 대비 가성비가 너무 최악인 상태입니다.
<김윤희 / 앵커>
과도한 보험료와 더불어 좁은 치료비 보장, 공시이율형 연금보험 3가지를 남편 분 보험 문제점으로 짚어주셨는데요. 지금 방송 보고 계신 시청자님 너무 속상하실 것 같아요 비단 시청자님 가족의 문제점이 아니라, 이런 경우가 많은 편이죠?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실제 현장에서 상담하다보면 좋은 보험보다 상황에 안 맞는 보험, 과도한 보험을 만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시청자님 가족만 특별하게 안 맞는 보험을 가입한 게 아니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이렇게 우리 가족에게 안 맞는 보험을 가입하는 케이스는 지인에게 보험가입을 할 때 특히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의리로 가입하게 되는데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보험은 저축이 아입니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맞습니다. 특히 시어머니나 장모님이 보험설계사일 경우 보장내용과 관계없이 가입해서 문제가 더 커지는거 같습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 분 보험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남편분의 보험들 하나씩 살펴볼까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먼저 남편분의 보험중에 그나마 가입이 잘되어 있는 보험인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은 암, 뇌, 심장 진단비 3천만 원씩, 후유장해 1억, 실손보험 등 보장은 나름 탄탄하게 가입되어 있는데, 아쉽다면 보험료가 27만 원으로 손해보험사 건강보험 치고는 보험료가 꽤 높은 편입니다. 내용을 보니 질병사망과 입원비가 가입되어 있어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근데 요즘은 입원을 길게 할 수 없는 병원의 특성상 가성비가 안좋은 특약으로 입원비를 뽑을 수 있는데요, 입원비 특약과 몇몇 불필요한 특약만 빼도 보험료는 7만 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특약을 조정해서 보험료를 낮춘 상태로 유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보험 속 특약은 소비자가 임의로 조정할 수 있나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임의로 조정 가능하다 삭제도 가능하고 주계약 같은 경우는 일정 납입 기간이 지나면 감액도 가능함 하지만 추가는 불가능하니까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한다.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남편 분 두 번째 보험은 문제의 40만 원짜리 CI종신보험인데요, 아무리 좋게 생각해 볼려고 해도 가성비가 안좋고 보장도 추천해드릴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정리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보험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정리하세요.
세 번째 보험인 암보험은 갱신형 상품인데요, 갱신형 보험의 경우 길게 가져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지만 짧은 기간만 보장을 크게 가져가실 분들에게는 아주 적당한 보험입니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남편분의 건강이 걱정되고, 경제활동을 혼자하는 외벌이 가장이기 때문에 퇴직하기 전까지는 유지하는 것이 좋아보여 유지를 권해드립니다. 대신 남편이 퇴직 한 후에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네 번째 보험은 연금보험인데요, 상품의 선택도 아쉽고, 보험료도 아쉽습니다. 노후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연금 10만 원을 공시이율 상품으로 준비한다는 것은 많이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적어요. 나이가 49세이기 때문에 남들보다 연금을 늦게 준비하신 건데요, 이러면 좀더 많은 금액으로 준비하는게 좋아보이고, 좀 더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김윤희 / 앵커>
남편 분 연금보험은 공시이율형이기 때문에 아쉽다고 하셨는데, 공시이율형이 어떤 상품인가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이 부분은 제가 말씀해드릴게요. 연금보험 가입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서랍에 있는 증권부터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가입한 연금이 공시이율형인지 아니면 투자형인 변액인지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까 확인해보시고요 증권에 공시이율형이라고 나와있다! 싶은 분들은 지금부터 귀 쫑긋 세우시고 집중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윤희 / 앵커>
공시이율형 연금보험이란 시중 은행 금리에 따라 변동이 가능하고, 투자성 상품이 아니라는 특징도 짚어주셨네요. 문제점과 간략한 해결방법을 말씀해 주셨는데요, 시청자님 남편 분 보험은 어떻게 플랜을 진행하면 좋을까요?
<김유겸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제가 보장성 보험에 대한 부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보장성 보험의 솔루션으로 생명보험사의 CI종신보험은 정리하고, 손해보험사의 종합보험은 불필요한 특약을 삭제한 후에 유지하는 것을 권해드렸고, 갱신형 암보험은 남편분이 은퇴하기 전까지는 유지하시기를 권해드렸는데요, 이렇게 할 경우 보험료가 71만원에서 24만 원으로 47만 원이 줄어듭니다.보장은 완벽하냐라고 본다면 부족한 부분은 뇌혈관, 심혈관 진단비 그리고 질병후유장해 정도가 없는 보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 보강하시면 되는데 보험료는 6.5만 원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정도만 보강해주시는게 낫고, 처음에 치매보험을 가입해 주는게 어떠냐고 문의하셨는데요, 치매도 질병후유장해 특약으로 보장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보강을 하면 치매까지 보장이 자동으로 되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이 보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김윤희 / 앵커>
질병후유장해에 치매가 보장이 되기 때문에 치매보험을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니 훨씬 좋네요.그럼 노후준비로 가입한 연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임형록 / 자산관리 전문가>
남편분 나이가 현재 49세입니다.제가 봤을 때 남편도 남편이지만 시청자님이 더 문제세요. 왜냐하면 남편분은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국민연금이 있고요, 퇴직연금도 있습니다.그런데 시청자님은 주부기 때문에 국민연금도 없고, 퇴직연금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의 평균수명은 남자 75세, 여자 82세로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7년 정도 오래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이 통계 또한 과거 데이터로 요즘은 점점 평균연령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은 주부이신 시청자님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며, 추후 남편이 먼저 사망한다고 해도 연금을 좀 더 많이, 오랫동안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그렇기 때문에 줄인 보험료를 활용해서 시청자님의 개인연금 안정적인 변액연금으로 20만원 가입하고, 20만 원 추가납입한다면 최소 월 40만 원의 연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부족했던 노후연금까지 보강하게 돼서 보장과 노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플랜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김윤희 / 앵커>
이렇게 플랜을 다 듣고 나니까 처음에 보장성보험에 문제가 있고 보험료가 상당히 과하다 싶었는데 지금은 보장도 보강이 되면서 노후연금까지 준비가 다 됐어요. 역시 전문가님들은 확실히 다르네요. 이래서 전문가님들과의 상담이 필요한거 같아요.
<양승환 / 보장설계 전문가>
시청자님은 너무 과도한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상태였고, 그 반면에 보장은 범위가 협소한 상태여서 가성비가 나쁜 편이었습니다. 보장도 나쁜데 보험료가 과하다 보니 노후준비도 많이 부족한 상태였구요.그래서 플랜의 포인트를 가성비 좋게 보장을 조정하고, 남는 자금으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플랜을 제시해 드렸습니다. 정말 신기한 점은 문제가 되는 과한 보험 한두개만 잘 조정해도 돈이 남아 노후준비까지 할 수 있었다는 점인데요, 많은 시청자님들이 꼭 생각해 봐야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끔 이렇게 과한 종신보험을 정리하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시고 나중에 그냥 연금으로 받을래 라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종신보험으로 연금을 받는건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왜 연금에 가입한 분과 똑같은 돈을 내고 그분들 보다 훨씬 적은 연금을 받아 손해를 볼려고 하시는지요. 정말 하시면 안되는 일입니다. 총 보험료로만 보면 보장성보험에서 줄인 약 40만 원의 보험료만 계산해도 40만 원씩 15년이니 7200만 원이나 줄일 수 있었고, 반대로 이 만큼을 노후로 40만 원씩 20년만 받을 수 있게 돼서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김윤희 / 앵커>
너무 좋아졌네요. 보장은 보장대로, 노후는 노후대로 너무 잘 된거 같아요. 방송을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이런 혜택을 보시기 바라며, 이런 혜택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전화나 앱을 통해서 문의 남겨주시면 상담 도와드리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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