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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최고 2배 넘게 비싼 민자고속도로 요금, 재정도로 수준으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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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8.28 10:05
수정2018.08.28 10:05

같은 고속도로라도 재정도로냐, 민자 도로냐에 따라 차량 통행료가 최대 3배까지 차이납니다. 비싼 요금에 시민들의 불만이 빗발치면서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한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입니다.

차량 1대당 통행료가 6600원에 달합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보다 3000원 가까이 비싼 겁니다.



대구~부산고속도로는 1만 500원으로 2.33배, 천안~논산고속도로도 재정고속도로보다 2.09배 비쌉니다.

현재 전국에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는 모두 18곳인데, 재정고속도로보다 통행료가 약 평균 50% 더 비쌉니다.

인천대교의 경우 3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비싼 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자, 정부가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단계적으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운영 중인 18개 민자고속도로의 평균 통행료를 현재 재정고속도로 대비 1.43배에서 2020년까지 1.3배, 2022년까지 1.1배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하를) 추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30년인 운영 기간을 50년으로 연장하고, 사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자금 조달 방식을 개선해 통행료를 낮출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정부의 구상대로라면 앞으로 천안~논산 도로 통행료는 9400원에서 4900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지고, 인천공항과 대구~부산 고속도로 요금도 각각 2900원과 4500원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2022년 이후에도 인상 주기를 통제하고, 부대 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통행료가 다시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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