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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 성황리 개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8.27 08:26
수정2018.08.27 08:26

[사진제공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지난 24일(금)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질환전문센터에서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가 열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신문 청년의사(대표 양경철)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의사가 우유를 권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전문의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우유 정보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우유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확립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는 1) 범일연세내과 이동형 원장의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2)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의 ‘다이어트 하는데 우유 먹어도 될까’ 3) 서울의료원 피부과 김현정 과장의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했다.

이동형 원장은 주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유의 품질은 세균과 체세포 수가 적을수록 품질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90% 이상이 세균 수에서 1A등급을 차지해 품질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우유의 품질을 설명했다.

이어서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우유에 대한 잘못된 사실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주제는 단연 유당불내증과 비만이었다. 먼저,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해지는 유당불내증은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라는 소화 효소가 충분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다.

이때 우유를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게 되면 우유의 소화 능력이 향상되며,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락토프리 우유들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전했다.

신현영 교수는 ‘다이어트 하는데 우유 먹어도 될까’라는 주제를 통해 우유가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다이어트의 조건으로는 1) 근육 유지를 위한 단백질 섭취, 2) 뼈 건강 유지를 위한 칼슘 섭취, 3)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균형 잡힌 식단’을 꼽았다. 성인병 환자들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게 일반 우유를 권장했다.

마지막 세션에 나선 김현정 과장은 ‘우윳빛깔 피부, 우유로 만들어요’라는 주제와 함께 우유와 아토피의 상관관계, 그리고 우유와 아토피 피부염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김 과장은 “우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는 근거가 없다. 우유 알레르기 때문에 무조건 우유를 안 마실 것이 아니라 전문의와 상의 후 적극적인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부산에서 열린 본 시민강좌에서 다양한 우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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