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에 9개 공항 항공편 347편 결항…오늘·내일 고비
SBS Biz 윤지혜
입력2018.08.23 09:10
수정2018.08.23 09:1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강한 중형급 태풍 '솔릭'의 북상에 오늘(23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편 347편이 결항했습니다.
한편 어제(22일) 산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전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는데요.
산업계 주요 뉴스까지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태풍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간밤에 태풍 솔릭이 어디까지 왔나요?
<기자>
중형급 태풍으로 비바람을 동반한 솔릭이 제주 서쪽 바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늘 오전 9시에는 전남 목포 앞바다 방면으로 이동해 약 150㎞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솔릭은 오늘 밤 서산 남남서쪽을 지나게되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을 통과합니다.
솔릭은 내일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주말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앵커>
솔릭이 강한 중형급 태풍이라고 하던데, 항공편들도 잇따라 결항했다고요?
<기자>
네, 지금 남해 대부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제주도에선 실종 등 인명사태와 정전사태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제주행 중심으로 항공편 다수가 운행 취소됐습니다.
지금 솔릭 경로를 보면 오늘과 내일 이틀이 가장 고비인데요.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 등 9개 공항에서 항공편 347편이 결항이 됐습니다.
국적기 중에서 이틀동안 아시아나항공은 국내편, 대한항공은 오사카 등 국제선을 포함해 결항을 결정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이나 환불할 때 내는 수수료를 면제하고있습니다.
또, 항공사들은 전사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비정상운항 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태풍 소식은 여기까지하고, 산업계 주요뉴스도 알아보죠.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작업이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현대중공업그룹 재편에 걸림돌로 남아 있던 증손회사 문제와 순환출자를 모두 조기에 해소하면서 사실상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어제(22일) 이사회를 열고 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현대중공업이 투자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일반 지주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뤄진 개편으로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의 증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증손회사 지분 보유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조선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조선업황이 회복이 돼야 현대중공업 지주사 체제도 빨리 안착되겠네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결국 현대상선에 5조원을 추가 수혈하기로 했네요?
<기자>
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현대상선에 5년간 5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5조원 중 3조원은 현대상선이 지난 6월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인수비용으로 쓰고, 2조원은 현재 악화된 현대상선 재무구조 개선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내 해운업은 현재 한진해운이 파산하기 전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난 수준입니다.
한진해운 파산은 외국 해운사의 시장 확대로 이어졌는데 덩치를 키운 외국 선사들이 운임을 낮추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이대로 뒀다간 국내 해운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고요.
해운업계의 일감 부족이 고용위기로 이어져 안그래도 안좋은 고용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한 중형급 태풍 '솔릭'의 북상에 오늘(23일) 제주도를 중심으로 국내 항공편 347편이 결항했습니다.
한편 어제(22일) 산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 전환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는데요.
산업계 주요 뉴스까지 취재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우선 태풍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간밤에 태풍 솔릭이 어디까지 왔나요?
<기자>
중형급 태풍으로 비바람을 동반한 솔릭이 제주 서쪽 바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오늘 오전 9시에는 전남 목포 앞바다 방면으로 이동해 약 150㎞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솔릭은 오늘 밤 서산 남남서쪽을 지나게되는데요.
내일 새벽에는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을 통과합니다.
솔릭은 내일 오후 강원도 북부를 지나 주말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습니다.
<앵커>
솔릭이 강한 중형급 태풍이라고 하던데, 항공편들도 잇따라 결항했다고요?
<기자>
네, 지금 남해 대부분 지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제주도에선 실종 등 인명사태와 정전사태까지 벌어진 상황이라 제주행 중심으로 항공편 다수가 운행 취소됐습니다.
지금 솔릭 경로를 보면 오늘과 내일 이틀이 가장 고비인데요.
제주공항을 비롯해 김포 등 9개 공항에서 항공편 347편이 결항이 됐습니다.
국적기 중에서 이틀동안 아시아나항공은 국내편, 대한항공은 오사카 등 국제선을 포함해 결항을 결정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는 예약변경이나 환불할 때 내는 수수료를 면제하고있습니다.
또, 항공사들은 전사적인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비정상운항 대응팀을 운영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태풍 소식은 여기까지하고, 산업계 주요뉴스도 알아보죠.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 전환작업이 이뤄졌다고요?
<기자>
네, 현대중공업그룹 재편에 걸림돌로 남아 있던 증손회사 문제와 순환출자를 모두 조기에 해소하면서 사실상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어제(22일) 이사회를 열고 삼호중공업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한 뒤 현대중공업이 투자회사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은 일반 지주회사가 증손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어제 이뤄진 개편으로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의 증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증손회사 지분 보유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조선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현대삼호중공업에 대한 상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앵커>
조선업황이 회복이 돼야 현대중공업 지주사 체제도 빨리 안착되겠네요.
이런 가운데 정부가 결국 현대상선에 5조원을 추가 수혈하기로 했네요?
<기자>
네,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 현대상선에 5년간 5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5조원 중 3조원은 현대상선이 지난 6월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인수비용으로 쓰고, 2조원은 현재 악화된 현대상선 재무구조 개선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국내 해운업은 현재 한진해운이 파산하기 전과 비교하면 거의 반토막난 수준입니다.
한진해운 파산은 외국 해운사의 시장 확대로 이어졌는데 덩치를 키운 외국 선사들이 운임을 낮추면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이대로 뒀다간 국내 해운 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컸고요.
해운업계의 일감 부족이 고용위기로 이어져 안그래도 안좋은 고용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정부는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2.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3."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4."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5."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6.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7."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8.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9.몰라서 매년 토해냈다…연말정산 세금 이렇게 아낀다
- 10."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