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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의 직설] 기왕에 쓸 재정정책이라면 영세자영업자 맞춤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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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8.21 15:37
수정2018.08.21 15:37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진행 : 원일희
- 출연 :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박연미 경제평론가

[원일희 / 앵커 : 결국 또 어공과 늘공 싸움입니다. 어쩌다 공무원된 청와대 참모, 늘 공무원이었던 직업 관료. 경제 철학이 다르니 해법이 다를 수밖에 없고, 다른 게 꼭 나쁜 것만도 아닙니다. 문제는 대통령이 쓸 카드가 없다는 겁니다. 어공을 자르면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권의 정체성과 근본이 흔들 릴거고, 늘공을 자르면 실물경제가 무너질 것 같고. 결국 둘이 싸우지 말고 잘해봐라, 연말까지 실적 안 나오면 둘 다 바꾼다, 이 경고밖에는 할 게 없습니다. 여력있는 대기업은 버틸 거고, 중소기업 자영업 영세상인의 아우성은 더 커질 겁니다. 어차피 정책 기조를 안 바꾸고 못 바꾸는 거라면, 기왕 풀 재정 풀기의 초점을 자영업 영세상인에게 맞췄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도 물이 목까지 찬 사람에게 장화 하나 던져주는 것 같아 영 걱정이 가시지는 않습니다. 직설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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