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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키트 전문생산업체 큐브바이오, 국내 암 진단시장 진출 시동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8.20 09:56
수정2018.08.20 09:56

정부 주도의 의료기기에 관한 규제 개편안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암 진단키트 전문생산업체인 큐브바이오가 국내 암 진단시장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큐브바이오는 핵심 제품인 퓨린대사체 분석키트가 지난해 호주 골드코스트울사와 한화 96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중국 대련이전전매유한공사와 800억원, 싱가포르 캄보디아의 의료전문기업과 4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현재까지 5개국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출고를 올리며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큐브바이오 최은종 대표는 "다른나라에 비해 체외 진단키트 진출이 까다로웠던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산업 규제가 정부 주도로 개편에 들어감에 따라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시장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국내 유통을 위한 임상이 진행중이었던 퓨진대사체 분석키트가 중국요녕성 CFDA로부터 최종 인증을 획득, 체외 진단키트의 최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도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중국 전체를 관할하는 국가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의 인증도 허가에 필요한 모든 임상실험을 충족하고 최종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퓨린대사체 분석키트는 환자의 소변만으로 사망률이 높은 췌장암을 비롯해 간암, 폐암, 대장암, 위암 등의 발병 유무를 진단할 수 있는 체외 진단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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