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익산여행 추천코스, ‘익산고백여행’과 ‘왕궁별빛여행’ 주목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8.14 09:41
수정2018.08.14 09:41

익산은 마한과 백제 시대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도시다.

백제 무왕의 천도설로 유명한 왕궁리 유적과 삼국유사에 백제 최대의 가람으로 기록된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을 정도로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는 세계적인 유적지다.

왕궁리 유적에는 부여의 토착세력을 꺾기 위해 천도를 꿈꾸며 왕궁터를 닦았던 무왕의 야심이 흐르고 있으며, 서동요의 주요 무대인 금마거리와 무왕과 선화공주의 사랑이 전해지는 미륵사지까지, 찬란했던 역사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익산이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은 관광객들 마음 깊이 전달되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익산의 풍부한 이야기를 오롯이 느껴보고 싶다면 ㈜문화공감곳간의 여행 코스를 주목해보자.

익산의 주민사업체 문화공감곳간은 10년 이상 청소년 활동가와 지도사로 일하며 진로체험과 역사문화 체험을 진행해온 익산 역사의 베테랑의 모임이다.

이들이 관광두레를 만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관광자원으로 벗 삼아, 관광객들에게 추억이 될 만한 여행 콘텐츠 개발한 것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는 문화공감곳간의 사례와 같이 강소 주민사업체를 선별하여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지속운영을 위한 집중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공감곳간’은 미륵사지의 서동과 선화 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 ‘익산고백여행’(1인 6만원)을 만들었다.

미륵사지에 숨겨진 이야기(천년소원향기탑 만들기 체험), 서동과 선화공주가 잠든 쌍릉(사랑의 보물찾기 체험, 인연의 끈 만들기 체험과 설치), 익산 맛집(점심), 내려놓고 착하게 살자(교도소 세트장에서 죄수복 입고 인생샷 찍기, 고백팔찌 체험), 원도심에 담긴 고백이야기(고백맥주, 중매서시장 자유여행)가 주요일정인 고백여행은 커플여행으로 강력추천한다.

왕궁리 유적에서 1박 2일 동안 야영하며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왕궁 별빛여행’(1인 8만원)도 문화공감곳간이 추천하는 여행상품 중 하나다.

1박2일로 구성된 왕궁 별빛여행의 주요일정은: 백제왕궁 입궁식과 캠핑 보금자리 꾸미기, 왕가의 도시락(저녁), 왕궁 올림픽(공동체 리더십 미션놀이 체험), 천년의 소리(아름다운 밤, 왕궁터에서 퓨전국악 감상), 왕궁별빛축체(등불이 별빛이 되는 퍼포먼스, 은하수 퍼레이드와 소원 나눔 탑돌이), 왕궁취침으로 첫날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후 왕궁 해돋이(왕궁리오층석탑과 소나무 너머 해돋이 감상), 왕가의 도시락(아침), 왕가의 보물찾기(서동요의 주인공들이 잠든 쌍릉에서 황금캡슐 찾기), 익산 자유여행(미륵사지, 익산교도소세트장, 고스락, 바람개비 순례길, 나바위성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익산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문화공감곳간의 문을 두드려보자.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온라인 뉴스팀다른기사
스웨덴 한국 경기에도 빼박 콤비 중계… SBS 로그인 없이 고화질 무료 생중
[풋매골베스트] 지동원 '부활의 헤딩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