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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스티브 잡스, 42년 만에 꿈을 이루다…애플 시총 1조 달러 달성

SBS Biz 이승희
입력2018.08.03 18:01
수정2018.08.03 20:46

<앵커>
작은 창고에서 출발한 애플이 새 역사를 썼습니다.

'꿈의 시가총액'인 1조 달러의 첫 테이프를 끊은 겁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1976년 캘리포니아 한 창고에서 탄생한 애플의 첫 컴퓨터, 맥킨토시입니다.

괴짜 공대생 스티브 잡스와 애플의 신화는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잡스는 아이폰을 출시하고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했습니다.

창고에서 태어난지 42년 만에 애플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월가는 애플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이슨 웨어 / 알비온 파이낸셜 그룹 CIO : 애플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것입니다. 애플 주식은 매력적인 가격이며 여전히 장기 보유가 가능한 종목입니다.]

애플에게도 위기는 있었습니다.

1990년대 매킨토시는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IBM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패배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일어섰지만, 2011년 잡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증발하는 사태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섰습니다.

성공의 키워드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였습니다.

[제이슨 웨어 / 알비온 파이낸셜 그룹 CIO : 마진이 높은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성장 전망이 매우 유망합니다. 앞으로 애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이 혁신의 대명사로 다시 자리매김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IT 등 기술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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