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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미래 먹거리는 ‘키즈 콘텐츠’…“동심 잡아라”

SBS Biz 신윤철
입력2018.08.03 17:59
수정2018.08.03 20:46

<앵커>
불황을 모르는 산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른바 '키즈 산업'입니다.

매년 성장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만 40조 원에 달하는데요.

최근 IT 업계가 키즈 산업에 너나할 것 없이 달려들고 있습니다.

신윤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TV 속 캐릭터가 아이에게 질문을 건넵니다.

[TV : 너 몇 살이야? (이용자 : 나는 6살이야.]

LGU+가 선보인 키즈 콘텐츠입니다.

인공지능과 증강현실을 접목해 IPTV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건영 / LG유플러스 홈미디어 담당 : IPTV에 저희가 콘텐츠 투자를 함으로써 차별화가 가능합니다. 첫번째로 (키즈콘텐츠)'아이들나라'가 대표적입니다.]

이같은 키즈 콘텐츠가 매년 성장세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이통3사의 전체 주문형 비디오 중 키즈 콘텐츠 결제 비중은 40%를 넘어섰습니다.

수익만 15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다보니 통신사들은 물론 포털까지 어린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기 동요인 상어가족은 올해 상반기 전세계 유튜브 조회수만 15억 회 기록해 키즈 콘텐츠의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키즈 콘텐츠는 또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수익도 내고 미래 고객도 확보하고, 키즈 콘텐츠를 향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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