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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美기업 사상 최초

SBS Biz 이승희
입력2018.08.03 09:06
수정2018.08.03 09:06

■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 中 "트럼프 행정부, 中 희롱"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전쟁에서 '화전양면'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관세폭탄 경고를 이어가는 동시에 물밑협상을 추진하려는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강경책과 유화책을 한꺼번에 동원해 중국을 희롱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의 위엄을 지키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세 보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중국 상무부는 여전히 대화의 여지도 남겨뒀습니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대화를 통해 이견을 해결하자고 주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 애플,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드디어 미국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애플인데요.

애플의 주가가 장중 207달러까지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애플은 1976년 창업 이후 42년 만에 기록적인 시총을 달성하게 된 겁니다.

주요 외신들은 '창고에서 시작된 애플이라는 기업이 기념비적인 열매를 맺었다'고 표현했는데요.

애플의 주가 상승세 지속될 전망입니다.

주가 부양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중 하나로 애플은 주주환원정책을 늘리고 있어 투자자들은 말그대로 환호성을 지르고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은 아이폰보다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제이슨 웨어 / 알비온 파이낸셜 그룹 CIO : 마진이 높은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성장 전망이 매우 유망하다고 봅니다. 앞으로 애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플의 자본 환원 프로그램에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애플 주식은 매력적인 가격이며 여전히 장기 보유가 가능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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