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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리비아 한국인 납치·삼성간부 BB탄·파주 화재·내보험찾아줌·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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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8.02 10:12
수정2018.08.02 10:12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2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리비아 한국인 납치

오늘 첫 키워드 리비아 한국인 납치입니다.

리비아 무장단체가 현지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납치된 한국인 남성의 절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영상에는 필리핀인 3명과 우리나라 남성이 각국 정부에 도움을 호소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6일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상황 파악이 안된 시점에서 이 소식이 보도될 경우 구조가 어려워질 수있다는 판단 하에 기자들에게 엠바고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외교부 기자들이 이 엠바고를 받아들여서 어제 이 소식이 언론에서 퍼진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건 발생 직후에 청해부대를 리비아 현지로 파병했고 외교부에서는 납치범들이 제시할 요구조건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이 남성이 안전하게 구조되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 삼성간부 BB탄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회의 중 상사가 자신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BB탄을 발사했다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삼성전자 간부가 팀회의 중에 부하직원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BB탄 총을 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사건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인 다음 간부는 교육조치하고 피해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로 바꿔주는 방식의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하는데요.

간부에게 내린 교육조치가 사실상 차기 임원 승진 대상자를 위한 교육이어서 회사가 '솜방망이'처벌을 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습니다.

또 이 간부가 삼성전자에서 부사장을 지냈던 전직 임원의 자제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은 이제는 '비비탄 갑질'까지 나온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 파주 화재

다음 키워드 파주 화재입니다.

어제 서울이 39도로 역대 최고 폭염을 기록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경기도 파주시의 한 물류공장에서는 큰 불이 났는데요.

무려 10시간의 진화작업 끝에 불은 오늘 새벽 3시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헬기와 소방차 60여대에 인력도 170여명 넘게 투입했다고 하는데요.

매트리스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찜통더위에 전국에서 계속해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소방관들이 밤낮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 내보험찾아줌

다음 키워드 내 보험 찾아줌입니다.

숨겨진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 내보험 찾아줌이 화제입니다. 

숨은 보험금을 찾아준다니 참 기특한 서비스인데요. 

내 보험 찾아줌은 지난 해 12월에 서비스를 시작해서 올해 6월까지 474만명이 이용했고요.

이들이 찾아간 보험금은 무려 2조 천억원 이라고 합니다.

계산해보면 1건당 평균 115만원인 수준이니까 엄청난 금액인거죠.

그런데 놀라운건 아직 5조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더 있다는 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험금 지급하기 위해서 금융위원회가 복잡한 절차를 확 줄인다고 합니다.

나중에 찾아봐야지 하지 마시고 얼른 알아보셔서 숨겨진 보험금 타 가시길 바랍니다.

◇ 김제동 앵커논란

오늘 마지막 키워드 김제동 앵커논란입니다.

개그맨 김구라씨, 김미화씨 등 연예인이 시사 프로그램에 진행을 맡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공영방송국에 새로운 뉴스 프로그램에 앵커후보로 방송인 김제동씨가 거론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KBS 공영노조는 '이제 KBS 뉴스 앵커도 김제동씨가 맡는 다고?'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김제동씨의 뉴스 앵커를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송인이 앵커를 한다면 특정 진영 위주의 편파적 뉴스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아나운서와 기자의 힘을 빼는 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KBS 제작진은 뉴스가 아닌 시사 프로그램이며 김제동씨가 앵커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 MC 자리를 김제동씨에게 제안했고 김제동씨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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