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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3% 금리’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31일 출시

SBS Biz 조슬기
입력2018.07.25 17:33
수정2018.07.25 20:25

<앵커>
청년들의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해 고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다음주 출시됩니다.



기존 청약통장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 지, 가입요건은 어떻게 되는 지, 조슬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금리 혜택입니다. 

가입 후 1년 미만이면 2.5%, 2년 미만이면 3%, 2년 이상 10면 미만의 경우 3.3%나 됩니다.



일반 청약저축 통장 금리가 1.5%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습니다.

또 가입 기간을 2년 이상 유지하면 총 이자소득의 5백만 원까지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연간 납입액 240만 원 한도로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만 19세에서 29살 이하에 총급여 3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인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이나 기타소득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허온 /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 사무관 : 근로소득자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1인 창업자, 학습지 교사같은 분들도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거든요.]

만약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 후 10년간 월 50만 원을 납입하면 이자 991만 원, 이자소득 비과세 104만 원, 소득공제 144만 원 모두 1천239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청약통장에 가입했더라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다만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정책금융상품인 만큼 오는 2021년까지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31일부터 우리은행 등 9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 방문해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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