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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우대형’ 청약통장 7월 말 출시…금리 최고 3.3% 적용

SBS Biz 조슬기
입력2018.07.25 11:51
수정2018.07.25 11:51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만 19세부터 29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이 이달 말 출시됩니다.

우대 금리와 비과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조슬기 기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은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월세 자금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상품인데요.

가입요건은 만 19세 이상 29세 이하로, 연 소득이 3천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업소득이나 기타소득이 있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한데요.

프리랜서나 1인 창업자, 학습지 교사 등도 가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정책금융상품인 만큼 오는 2021년까지만 가입을 받는데요.

기존에 일반 청약통장이 있더라도 가입요건을 충족하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앵커>
여러가지 혜택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기자>
우선 일반 청약통장보다 이자가 높습니다.

우대 이율이 가입 후 1년 미만이면 2.5%, 2년 미만이면 3%, 2년 이상 10면 미만의 경우 3.3%나 됩니다.

일반 청약저축 통장 금리가 1.5%인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비과세 혜택도 있습니다.

가입 기간을 2년 이상 유지하면 총 이자 소득의 5백만 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혜택은 기존 청약통장과 동일한데,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무주택세대주는 연간 240만 원 한도로 납입액의 40%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오는 31일부터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등 9개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을 방문하시면 상담 및 가입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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