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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철도 ‘7말8초’ 정점…8월 3~5일 고속도로 가장 혼잡

SBS Biz 조슬기
입력2018.07.24 11:54
수정2018.07.24 11:54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여름 휴가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휴양지로 떠나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올해도 7월 말과 8월 초 사이에 가장 많이 몰릴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주요 고속도로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올해도 이른바 '7말 8초'가 피크 시즌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5천 가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6%가 이달 28일에서 다음달 3일 사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휴양지로 떠나는 사람들 10명 중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 기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8천722만 대, 하루 평균 459만 대로 작년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동해안권이 29%로 가장 많았고 남해안과 서해안, 강원 내륙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일과 4일, 돌아오는 귀경 차량은 다음달 5일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고속도로가 많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휴가 인파가 몰리는 기간인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정부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내일(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철도, 항공기 등의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고속도로 같은 경우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방송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고속도로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일부터 5일에는 승용차 임시 갓길차로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통해 전용차로 위반 등을 적발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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