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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방학 맞은 아이들을 위한 공연…‘똥방이와 리나’

SBS Biz 윤선영
입력2018.07.19 10:28
수정2018.07.19 10:28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앵커>
여름 방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자녀들과 폭염을 피해 방학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들을 윤선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 똥방이와 뿌직이의 '댄스타임'

하얀 변기에서 태어나 세상으로 나온 똥방이와 뿌직이.

어느 날 발레를 하는 소녀 리나에게 한눈에 반해 함께 공연에 나서기로 합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창작무용극 ‘똥방이와 리나’가 찾아옵니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똥과 방귀 캐릭터를 통해 인사 예절과 친구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클래식부터 캐릭터송까지 폭넓은 음악에 맞춘 다양한 춤으로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 도깨비 '신비' 뮤지컬 무대로

TV 애니메이션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신비아파트가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뮤지컬에서는 평화롭던 신비아파트에 알 수 없는 존재들이 나타나 흑마법으로 저주를 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초록색 착한 도깨비 신비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악귀를 물리치며 사랑과 우정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응답하라 오버. 준비하라 오버.]

아이들이 따라할 수 있는 힘찬 노래와 안무는 물론 홀로그램 기술로 신비로운 세계의 모습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 온가족이 즐기는 발레 '돈키호테'

붉은 망토를 휘날리는 투우사가 스페인 민속 춤을 선보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돈키호테의 막을 올립니다.

세르반테스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지만, 돈키호테와 산초의 무용담 보다는 그들이 여행 중에 만난 인물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페인의 정열과 낭만이 돋보이는 무대와 의상, 밝고 경쾌한 음악과 연기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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