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카카오M과 재계약 “10년 의리 이어간다”
SBS Biz 이정아
입력2018.07.18 10:40
수정2018.07.18 10:40
카카오M 측은 "아이유가 최근 당사와의 재계약을 완료, 카카오M의 전속 아티스트로 시간을 함께 하게 됐다"고 19일 오전 밝혔다.
최근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와 관련해 논의를 갖던 아이유는 카카오M과의 돈독한 상호신뢰를 확인하면서 계약 종료 시점을 아직 수개월 앞둔 가운데서도 재계약 여부를 빠르게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 온 소속사인 카카오M과의 의리를 10년이 넘게 이어가게 됐다.
이번 전속계약 연장과 관련해 카카오M 측은 “아이유와 긴 시간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 아이유가 좋은 아티스트이자 연기자로 더욱 유의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물심양면 서포트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08년 카카오M의 첫 솔로 가수로 데뷔한 아이유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정상 여성 솔로 뮤지션이자 프로듀서로 성장해오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특유의 서정성 짙은 음악 활동과 더불어 tvN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앨범 ‘팔레트’로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음반제작상’,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지털음원부문 대상’,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의 앨범상' 등 국내 대표 음악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상을 모두 석권하면서 K팝 최고 아티스트로 평단과 대중들의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지난 3월 기존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사명을 변경한 카카오 M은 음악유통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제작을 비롯해 최근 영상 사업 등을 강화했다. 현재 페이브, 크래커, 스타쉽, 킹콩by스타쉽, 플랜에이, E&T스토리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굴지의 엔터사 등을 레이블로 보유하면서 멀티 레이블 체제를 구축 중이며 최근에는 이병헌, 김고은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 김태리, 이상윤, 최다니엘 등이 소속된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공유, 공효진, 전도연이 소속된 숲엔터테인먼트, 광고모델 캐스팅 에이전시 레디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지분 및 파트너십 등 협업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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