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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리턴즈…최소비용으로 보장성 보험 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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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7.17 21:16
수정2018.07.17 21:16

■ 원스톱 재무상담 107회

진행 : 하현정
출연 : 김응수(리치앤코), 정은아(리치앤코), 이재명(리치앤코)
 
# 의뢰인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 주부입니다. 현재 저랑 제 남편은 가입된 보험이 하나도 없어요. 몇 년 전만해도 암에 걸리면 억 소리가 나올 정도로 보험을 가입했었지만, 남편 사업이 어려워져 집이며 가입한 보험을 모두 해지해 급하게 빚을 갚았거든요. 지금도 매달 200만 원씩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라 저 또한 다시 일을 시작해 열심히 갚고 있는 중입니다. 덕분에 앞으로 3년만 더 갚으면 되는데요. 요즘 따라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내 :  여보~ 우리도 이제 40대 중반인데, 보험 필요하지 않을까? 당신도 요즘 매일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고, 걱정돼.]

[남편 :  빚 좀 더 갚고... 매달 생활비며 대출금까지 아직 갈 길이 멀어.]

[아내 : 자기도 나도 같이 버는데~ 조금 더 아껴서 가입하자, 아직 애들도 어린데 이러다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해. 난 우리 자기 없으면 못 산단 말이야!]

[남편 : 나도 우리 자기 없으면 못살지~ 그건 아는데 이거 저거 다 넣어서 가입해야 될 텐데 너무 비싸지 않을까?]

[아내 : 자기야 걱정마! 내가 원스톱에 알아볼게!]

40대 중반에 접어드니 아픈 곳도 하나 둘 생기고 보험은 하나도 없는데 이러다 덜컥 큰 병에 걸리면 어쩌나 겁이 나더라고요. 더 늦기 전에 저희 부부 보험을 가입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여유자금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요. 20만 원 안에서 최대한의 보장으로 준비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3년 후에 남편 사망보장도 준비하고 싶은데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방법도 같이 알려주세요!

<하현정 / MC>
오늘의 사연은 40대 주부님께서 보내주셨는데요. 남편의 사업 실패로 빚을 갚느라, 몇 년 전 갖고 있던 보험을 전부해지했다고 하셨어요. 이런 사연이 들어오면 너무 안타까워요.

<정은아 / 리치앤코>
맞아요. 사실 의뢰인 부부의 사연을 전달 받고 너무 안타까워서 하루라도 빨리 솔루션 해드리고 싶어서 미리 만나서 솔루션 드리고 온 상황이에요.

<하현정 / MC>
그러셨군요. 직접 만나 뵀는데 어떤 상황이었나요?

<정은아 / 리치앤코>
안타까웠던 게 남편 분이 여러 번 사업을 시도했다가 실패 하셨더라고요. 첫 창업을 키즈카페로 시작해서 잘 됐다가 정리하고, 음식점들을 창업하기 시작. 곤드레밥집부터 순대국집 등, 10년 동안 총 4번 창업을 했는데 실패했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이야 앞으로 3년만 빚을 갚으면 된다고 하시지만, 처음 빚은 5억이었다고 해요.

<하현정 / MC>
빚이 5억이요?! 그 정도면 생활 자체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이재명 / 리치앤코>
맞습니다. 가족들에게도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집까지 되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하시니 정말 힘드셨겠죠. 그런데 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멀리 이사도 못 했다고 합니다. 조금 저렴한 집이 있는 구석진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학교도 멀어지고, 아이들 학업에 영향이 끼칠까 노심초사하신 거죠. 그래도 의뢰인 부부 같은 경우엔 희망을 잃지 않고 굉장히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현정 / MC>
남편 분도 열심히 살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을 하셨던 거 같은데 자영업이 정말 어려운 일이란 걸 새삼 알 것 같아요.

<이재명 / 리치앤코>
네, 맞습니다. 갈수록 자영업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아요. 최근 통계를 보니 10명이 창업을 하면 5년 이내 8명이 폐업한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는데요. 심지어 자영업자들의 대출금이 총 300조를 돌파했다고 하고, 1인당 평균금액이 3억 2400만 원이라고 하니 생각한 것보다 더 엄청난 것 같습니다. 진짜 대출 없이 장사하면 그걸로 성공한 거라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김응수 / 리치앤코>
그리고 최근 고객들을 만나보면 정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작년기준 우리나라에는 약 550만 명의 자영업자가 있고, 그중 400만 명은 직원 없이 혼자 장사를 하시거나, 급여를 받지 않는 가족과 함께 장사를 하신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재료비, 임대료, 공과금 등을 제외했을 경우 최저임금에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거죠. 그러다보니 대출을 받아서 빚을 갚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제일 놀라는 것 중에 하나가 배달문화잖아요? 그게 소비자들에게는 편한 거지만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다 경쟁이고 비용이니까 점점 더 힘들고 수익이 안 남는 거죠.

<하현정 / MC>
1인당 평균 대출금이 3억 원이 넘고, 자영업자가 550만 명이라니…빚 갚기도 숨 가쁠 텐데, 그 안에서 살아남는 것도 벅찰 것 같네요의뢰인 부부 역시 경제적으로 힘들어져서 어쩔 수 없이 보험을 정리를 한 건데 안타깝네요!

<정은아 / 리치앤코>
그런데 너무 다행인 게 아이들 보험은 유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하현정 / MC>
이렇게 힘든 와중에 자녀 보험은 유지를 하셨다니, 이게 바로 부모의 마음인가봐요.

<정은아 / 리치앤코>
맞습니다. 어떤 분들은 아이들 보험이라 몇 푼 안 될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내가 굶어도 자식들은 먹여야 하고, 자식이 아프면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게 부모의 마음이거든요. 그러니 혹시 아이들이 아픈 상황에 가정형편이 힘들어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힘들지만 이것만은 지키자!’라는 의뢰인님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이재명 / 리치앤코>
부모의 마음을 정말 백번 천번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사실 의뢰인께서 아이들의 보험만 남겨놓은 게 그래도 “우리 아이들 거니까“라는 생각으로 힘들게 유지한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현명한 방법은 아니였어요.

<하현정 / MC>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죠?

<이재명 / 리치앤코>
보험도 가입을 하는 순서가 있거든요. 보통은 비교적 어른보다 연약한 자녀보험을 먼저 가입하고, 병원을 자주 찾는 엄마보험을 가입하고, 마지막으로 남편은 보험의 필요성도 잘 못 느끼는 아빠보험을 마지막에 가입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실제로 90%의 가정이 이런 식의 순서로 가입하고 가입 개수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가입해야 합니다. 보험은 우리가정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졌을 때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따라서 아빠, 엄마, 자녀 순으로 보험을 마련하셔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정리할 때도 자녀, 엄마, 아빠 순으로 보험을 가장 불필요한 것부터 하나하나 정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현정 / MC>
보험을 마련할 땐 경제주축인 아빠, 엄마, 자녀 순으로 가입하고, 해지할 때는 가입순서와 반대로 해야 한다는 거군요. 이 점도 꼭 알아둬야 겠네요. 그럼, 여기서 자세한 상담을 위해 사전에 받은 의뢰인 부부 정보 볼게요.의뢰인과 남편 분은 44세 동갑내기로, 현재 남편은 시아버님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함께 일을 하고 계시고요, 의뢰인은 2년 전부터 피부관리사일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2명까지 총 4인 가족이고요. 월 소득은 의뢰인 150만 원, 남편 분이 350만 원이라고 하네요. 지출 내역을 보면 가장 크게 들어가는 것이 매달 200만 원씩 나가는 대출금이라고 합니다.

<김응수 / 리치앤코>
그래도 의뢰인이 같이 일을 하셔서 남편 분이 정말 든든하시겠어요. 한편으로는 미안한 마음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그래도 의뢰인께서는 미용기술이 있으셔서 그 기술을 살려 일을 하고 계시잖아요. 정말 다행입니다.

# 의뢰인 재무 고민

- 보험료 20만 원으로 부부 보장성 보험최대한 든든하게 마련해주세요.
- 3년 후 대출금 청산!남편의 사망보장 마련 방법 알려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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