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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배우를 꿈꾸는 소녀의 성공기…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SBS Biz 윤선영
입력2018.07.12 10:49
수정2018.07.12 10:49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앵커>
무더위로 지치는 이맘 때 경쾌한 탭댄스 공연 어떠신가요?

20년이 지나도 한결같이 사랑받는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가 더 현란한 탭댄스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문화현장 윤선영 기잡니다.

<기자>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화려한 무대 위 경쾌한 탭댄스 연기가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22년 동안 탭댄스 뮤지컬로 사랑받아 온 ‘브로드웨이42번가’가 돌아왔습니다.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 뉴욕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소녀의 성공기를 담았습니다.

현란한 무대만큼 캐스팅도 더 화려해졌습니다. 

최근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홍지민 씨는 극중 제작자인 메기존스 역으로 4년 만에 뮤지컬에 복귀했습니다.

[홍지민 / 메기존스 역 : 힘차게 리듬타고 발 구르며 내일을 생각해봐.]

한물간 여배우 도로시브룩 역할은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김선경과 배해선 씨가, 연출가 줄리안마쉬는 김석훈과 이종혁 씨가 맡았습니다.

[김석훈 / 줄리안마쉬 역 : 브로드웨이42번가는 재작년에 뉴버전으로 시작했습니다. 22년전과는 색다르고 화려하고 단단한 드라마를 거친 계속해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관객 여러분께 사랑받지 않을까….]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

청춘남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인기를 끈 웹드라마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누군데 쟤네가? (야, OT 안 간 나도 아는데 네가 모르면 어떡해. 꼰대 중에 상 꼰대로 이름난 민우선배랑 모태솔로에 짠돌이로 정평이 난 중모 선배잖아.) 다 들려. (죄송합니다.)]

청춘들의 서툴지만 풋풋한 경험들을 유쾌하게 담아내 20대에겐 공감을, 3040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전시 ‘니키드생팔-마즈다 컬렉션’

밝은 색채에 에너지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조각으로 표현했습니다.

파리의 명소, 스트라빈스키 광장의 조각분수를 만든 작가로 유명한 니키드생팔의 작품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니키는 1960년대부터 전통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여성상을 담은 나나 시리즈를 선보여왔습니다.

일본 사원에서 본 부처상과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영웅 길가메시 멕시코 문화를 대표하는 해골 등 다양한 문화권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들이 다채로움을 선사합니다.

SBSCNBC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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