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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신문] 자영업자 “임차료·최저임금·재료비 오르는데 매출만 감소”

SBS Biz 손석우
입력2018.07.12 10:04
수정2018.07.12 10:04

■ 경제와이드 이슈& '손석우의 손안에 신문'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따끈따끈한 조간신문이 여러분 앞으로 배달됐습니다.

7월 12일, 손석우의 손안에신문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조간신문들의 1면부터 살펴보시죠.

오늘자 주요 조간신문들의 1면은 경제에 대한 걱정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제(11일) 발표된 지난달 고용동향, 또 고용쇼크였죠.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점점 버티기가 힘들다 한계에 직면해있다, 이런 헤드라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나라 밖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우리나라가 새우등 터지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군요.

무거운 마음으로 신문을 펼쳐보겠습니다.

◇ 중앙 : 출구 막힌 고용쇼크

오늘은 중앙일보가 여러분을 맞이하겠습니다.

"채용 늘린다" 6%뿐 출구막힌 고용쇼크.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수가 다섯달 연속 10만 명대에 그쳤죠.

대한상의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봤더니 채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6%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제, 무역전쟁 등을 함께 거론하고 있군요.

정부가 생산인구 감소 탓으로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고요.

그 옆 사진을 보시죠.

미국과 유럽연합의 갈등 속에 나토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기념촬영에 앞서 각국 정상들이 서있는데, 환하게 웃으며 환담하는 다른 정상들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뭔가 언짢고 불편한 표정이군요.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사진만 보면 왕따 같기도 합니다.

농담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 매경 : 한계몰린 자영업자

매일경제로 가보겠습니다.

계속해서 나라경제 걱정 해보겠습니다.

자영업자들이 한계에 몰리고 있다고 기사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한계에 몰리고 있을까요?

임차료 오르고, 최저임금도 오르고, 재료비도 오르는데, 매출은 줄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프 보시죠.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업 일자리, 이른바 서민 일자리 추이입니다.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비도 계속 탄력성이 둔화되고 있고요.

사진은 한 중고 주방용품을 파는 상점인데, 팔리지 않아서 가득 쌓여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합니까?

◇ 조선 : '차반철' 직격탄

나라 밖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조선일보 보시죠.

나라 밖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죠.

우리 경제는 울고 있다고 헤드라인을 작성했군요.

또 하나 주목할 키워드 '차반철', 자동차, 반도체, 철강 모두 우리 주력산업들인데, 무역전쟁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 사황을 한마디로 답이 안 나온다며 '노답'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 사진도 잠깐 보시죠.

수입맥주 코너에서 쇼핑을 하고 있는 한 중년 남성분이군요.

이르면 내년부터 수입맥주에 부과하는 세금을 종량세로 바꾸는 개편안이 추진된다고 하죠.

이렇게 되면 수입맥주에 붙는 세금이 늘어나서 만원에 4캔에 구입했던 수입맥주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국내 맥주회사들이 제기했던 역차별 문제는 사라지겠는데, 소비자들에게는 이게 잘 된 건가요?

◇ 한겨레 : 어디까지 누구에게 보고됐나

한겨레로 가보겠습니다.

탄핵 정국 당시 계엄을 계획했던 내용이 담겨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기무사 문건 소식입니다.

대통령 지시로 수사가 이제 본격화되죠.

여전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은 이 문건이 어디까지 누구에게 보고됐느냐 여부입니다.

사진에서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수사단장에 임명된 전익수 공군 대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데요.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표정이 영 떨떠름해 보이네요.

◇ 동아 : 발길 무거운 제1야당의 이사

동아일보입니다.

발길 무거운 제1야당의 이사 어제 자유한국당이 당사를 여의도에서 영등포로 이전했습니다.

좌측 여의도 당사에서 현판을 내렸고, 우측 영등포 당사에 현판을 달았군요.

새집에서 새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 동아 : 아이들이 만든 꿈의 놀이터

또 동아일보입니다.

마지막은 되도록 기분좋은 기사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우리의 미래 아이들의 놀이터가 이렇게 바뀌고 있습니다.

사진 보시죠.

서울 중랑구 신현총등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놀이터인데요.

'꿈을 담은 놀이터'라고 하는군요.

꿈담터 입니다.

뭔가 기존에 봐왔던 놀이터와는 조금 다르죠? 아이들이 직접 설계해서 만든 놀이터입니다.

헤드라인을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어른들에겐 이상해 보일 수 있는 놀이터지만 아이들이 만든 '꿈의 공간'이다.

마음껏 뛰어놀기 바랍니다.

손석우의 손안엔신문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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