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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만난 정부 "규제 해소·투자 촉진 노력"

SBS Biz 이한승
입력2018.07.10 18:31
수정2018.07.10 18:31

유통업종 기업들의 규제로 인한 애로 호소에 정부가 규제 해소와 투자 촉진을 약속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유통업계 투자 애로사항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유통업계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한훈 기재부 혁신성장정책관은 "대형마트·SSM이 상당수 시민들의 장바구니를 책임지고 있는 만큼, 유통업계의 혁신이 국민에게 미치는 체감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유통업계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위해 현장애로를 해소하는 등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무인점포 및 드론배송 도입, AI·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자동물류센터 건설 등 기업이 창의성을 발휘하고자 해도 관련 규정이 없거나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기재부는 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규현될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일부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해결방안을 모색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다만, 지역 중·소상공인 및 골목상권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애로사항에 대해 언제든 건의해달라며 필요하다면 기업과 1대1로 면담할 계획이며, 오늘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업종별로 기업인들을 만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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