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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국민 소통 위한 웹드라마 선보여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8.07.06 09:59
수정2018.07.06 09:59

저조한 출산율, 초고령화 사회, 인구 절벽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이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5년까지는 연간 출생아 수가 45만명 안팎을 오르내렸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만 해도 43만명대가 유지되었으나, 2016년 40만6,000명과 지난해 35만7,700명에 이어 올해는 30만명 아래가 예상되는 등 가파른 추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 정부에서는 이러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대통령 직속기구이며,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학식과 전문분야 활동 및 경험이 풍부한 위원들로 구성되어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특히 인구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를 전망하고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두며,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한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방향에 관한 사항이나 '조정 및 평가를 심의하며 핵심적이고 도전적인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이러한 정책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웹드라마 [ I와 아이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30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스토리텔링형으로 제작되었으며, 윤종신 사단의 미스틱군단 연예인이 대거 참여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에피소드 중 첫 번째 영상인 ‘프롤로그’ 편에서는 앞으로 등장할 인물들에 대한 미리보기가 가능한데, 미래가 불안한 청년세대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대디, 출산 고민을 가진 워킹맘, 혼자여도 당당하고 싶은 비혼모까지 오늘날의 2040세대를 표상하는 다양한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초보아빠 조정치’ 편에서는 가수 조정치가 육아와 회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워킹대디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실제 딸 바보로도 유명한 조정치는 초보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마음처럼 할 수 없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과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연기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는 그동안 저출산 관련 많은 정책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발표 방식으로 인해 젊은 층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점에 문제의식을 느껴 파격적인 형태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NS를 포함한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웹드라마 형태로 제작됨으로써 정책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제작하고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I와 아이'는 7월 6일(금)부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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