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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키워드] 장하성 인사개입·기무사 계엄령·조양호 회장·백화점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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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7.06 09:58
수정2018.07.06 09:58

■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분석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6일)은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장하성 인사개입

첫번째 키워드 '장하성 인사개입' 입니다.

장하성 대통령정책실장이 국민연금의 최고투자책임자인 기금운용본부장 그러니까 CIO 인사에 개입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 CIO 자리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일부 언론에 장 실장으로부터 지원권유 전화를 받았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장하성 인사개입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장 실장이 곽 전 대표에게 전화를 한 것을 맞지만 '잘되길 바란다'는 일종의 덕담 차원의 이야기를 한 것이였다고 설명했는데요.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CIO 공모에 누구나 자천타천으로 추천 할 수는 있지만 인사권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결정한다고 하면서 이 인사개입설을 일축했습니다.

◇ 기무사 계엄령

기무사 계엄령입니다.

어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무사의 문건을 입수해 공개했었습니다.

이 문건은 지난해 3월이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기무사령관이 국방장관에게 보고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이 계엄령 시행방안과 관련돼있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문건 제목이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인데요.

'탄핵결정 선고 이후 전망'이라는 부분을 보시면 기무사는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할 경우에 대규모 시위대가 청와대 점거를 시도하거나 경찰서에 난입해서 무기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먼저 위수령을 발령해야하고 또 상황이 악화되면 계엄을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계엄이 시행되면 계엄사범을 색출하고 언론도 통제해야한다고 문건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촛불집회 때 군이 위수령과 계엄령을 준비했다는 의혹이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기무사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조양호 회장

세번째 키워드 조양호 회장입니다.

어제 조양호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죠.

앞서 조회장은 수백억원대의 배임과 횡령등의 혐의를 받았는데요.

법원은 이 피의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조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이번엔 피해자와 합의가 불가능한 경제범죄인데다가 금액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만큼 영장발부를 자신했었습니다.

하지만 영장이 기각되면서 검찰은 기각 사유를 분석해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백화점 갑질 논란

네 번째 키워드 백화점 갑질 논란입니다.

어제 용인의 한 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당시 영상 함께 보시죠.

이 42살 양모씨는 화장품 매장에서 산 화장품을 바른 뒤 두드러기가 났다면서 매장 직원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이어서 매장 밖 다른직원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손찌검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양씨가 던진 화장품에 맞은 직원이 다쳐서 병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양씨는 사건 직후 바로 경찰에 연행됐고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 아시아나 간편식

마지막 키워드는 아시아나 간편식입니다.

이번 주에 계속해서 기내식 논란을 빚어온 아시아나가 어제부터 모든 여객기에 기내식을 싣겠다고 밝혔었습니다.

하지만 기내식 정상화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어제 아시아나에서 제공한 기내식 사진이라는데요.

빵과 버터 같은 간편식입니다.

애초에 납품업체가 기내식을 만들 능력이 안되다 보니 시간이 걸리는 조리식품은 포기하고 냉동식품 같은 간편식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건데요.

아시아나 직원들도 이런 기내식을 제공하기 부끄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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