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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뮤지컬 대작 ‘노트르담 드 파리’…10주년 맞아 더 화려해졌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18.07.05 10:50
수정2018.07.05 10:50

■ 경제와이드 이슈& '문화현장' 

<앵커>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대작 노트르담드 파리가 더 새롭고 화려해진 캐스팅과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신촌물총축제도 이번 주말에 찾아오는데요.

윤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클리 / 그랭구와르 역 : 대성당의 시대가 찾아왔어. 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년을 맞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인 대성당들의 시대가 공연의 문을 엽니다.

세계적인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노트르담 드 파리’는 대성당의 주교에 의해 성당의 종지기로 길러진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댄서들의 아크로바틱 등 연기와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케이윌과 마이클리 등 기존 대표 배우에 더해 차지연과 유지 등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특히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안고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장면은 단연 명장면으로 꼽힙니다.

[케이윌 / 콰지모도 역 : 춤춰요, 에스메랄다. 노래해요, 에스메랄다.]

# 아트서커스 ‘서커폴리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아티스트가 고난이도의 회전기술을 아름답게 표현합니다.

서커스란 단순한 묘기대행진이라는 편견을 깨고 한 편의 공연과 같이 스토리와 예술성을 갖춘 아트서커스가 찾아옵니다.

‘태양의서커스‘와 함께 세계 서커스를 대표하는 그룹 ‘서크엘루아즈’가 ‘서커폴리스’ 작품을 국내 무대에 올립니다.

SF영화의 고전인 ‘메트로폴리스’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차갑고 삭막한 회색 도시에서 일어나는 반란을 화려한 무대 연출과 환상적인 묘기로 풀어냅니다.

# 신촌물총축제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머리 위로 시원한 물대포가 발사됩니다.

푹푹찌는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로봇과 인간의 대규모 물총 대결이 이번 주말 신촌 일대에서 벌어집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물총축제는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하는 여름철 서울시 대표 인기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축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댄스 공연, DJ쇼, 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 등 즐길거리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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