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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사흘째…사태 장기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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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7.04 19:44
수정2018.07.04 21:03

비즈플러스 '집중분석' -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장, 이수희 변호사

밥 한 끼로 시작된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가 갑질 폭로까지 이어지며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박삼구 금호 아시아나 회장이 조금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사태 진화에 나섰는데요. 과연 수습될 수 있을까요? 오늘 이 문제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Q. 지난 1일 시작된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가 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 그리고 오늘 아시아나 항공기 운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Q. 이 더운 날씨에, 기내식을 싣는 데 차질이 생기면서, 음식이 상하지는 않을까 기내식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승객들이 과연 믿고 먹을 수 있을까요?

Q. 승무원들은 제공된 식사가 있어도 못 먹는다고 하던데요?

Q. 박삼구 회장, 사과문으로는 부족하단 걸 깨달은 걸까요? 오늘 기자회견 내용 어떻게 보셨는지요?

Q. 박 회장이 나서게 된 데는 협력업체와의 불공정 거래계약과 박삼구 회장의 갑질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Q. 박삼구 회장이 LSG에 1600억 원의 투자를 강요한 부분은 현재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죠?

Q. 아시아나 기내식 사태의 배경에 금호 아시아나 그룹의 지배권 문제가 숨어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영권 확보과정에서 자금문제가 얽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Q. 기내식 대란 첫 날, 노밀 항공기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박삼구 회장이 탄 비행기에는 핫밀이 실렸다고 하죠. 일반 승객들과 차별하는 것 아니냐, 불만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입국할 때는 승무원들이 동원돼 꽃다발까지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어요?

Q. 그러면서 이런 사태를 승객들에게는 일부러 쉬쉬한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몇 번이나 알릴 기회가 있었는데도, 환불 취소가 발생할까봐 탑승 직전에야 안내 방송을 했다는 겁니다. 승객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죠?

Q. 아시아나 측은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정도의 보상,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승객들의 피해가 더 늘어나면, 집단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을까요?

Q. 아시아나의 허술한 정비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아시아나 측에서 정비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아서, 부품을 돌려막기 일쑤고, 여분의 비행기도 없어서 정비사들이 항상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요?

Q. 이런 상황을 견디지 못 하고, 이직하는 정비사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시아나 정비사들의 이직률을 어느 정도나 되나요?

Q. 이렇게 혼란스러운 가운데, 아시아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삼구 회장의 딸이 가정주부였다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발령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더해졌습니다?

Q. 그 뿐만 아니라, 기내식 전담 팀장도 승진을 했습니다. 기내식 대란 와중에 승진, 어떻게 봐야 할까요?

Q. 이 가운데, 아시아나 직원들은 내일 모레, 광화문에서 박삼구 회장 갑질 폭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시아나 사태를 보면서, 대한항공 갑질 논란이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Q. 여기에 '침묵하지 말자'란 익명의 채팅방이 개설됐는데, 2천명이 넘어서고 있다고요? 경영진에 대한 불만, 그 동안 곪았던 문제들이 한 번에 터지는 걸까요?

Q. 기내식 대란, 장기화될까요? 장기화될 경우, 어떤 문제들이 더 생겨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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