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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담] “암 완치 앞뒀는데…실손보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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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7.04 16:10
수정2018.07.04 16:10

■ 플랜100세 '재무상담'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오늘 사연은 위암 3기 진단을 받고 꾸준히 치료 받은 결과 암 완치 판정을 앞두고 계신 시청자님의 사연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이진선 / 앵커>
사연 잘 봤습니다. 위암3기 진단을 받고 꾸준한 치료결과 이제 완치를 앞두고 있는데요, 실손의료비 밖에 없다보니깐 많은 고민과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완치 후 보험의 준비부터 노후준비까지 맞춤 플랜 진행할텐데요, 다들 어떻게 보세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먼저 이렇게 완치를 앞두고 있는다는 것 축하드립니다. 고생많으셨고, 앞으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한다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보험이란 것이 우리 시청자님과 같이 건강할 때는 필요성을 잘 못느끼죠. 근데 한번이라도 아프게 되거나 큰 병이 있었다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요, 막상 내가 아파보니 몸은 몸대로 힘들고, 지치고, 돈은 돈대로 계속 나가고 그래서 보험이 중요한거죠.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아요. 제 고객중에 유명한 뇌혈관 전문의사분이 있는데, 항상 강조하는 말씀이 건강할 때 모든 걸 잘 준비해 놓으란 얘기를 합니다. 건강관리도 건강할 때, 보험도 건강할 때 준비하는 것을 강조하는데요, 우리 몸이란 한번 안좋아지면 되돌리기가 힘들기 때문이겠죠. 시청자님의 사연도 마찬가지로 건강할 때 준비하지 못했던 것들이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가오게 되고… 현재는 다행히 완치가 되었지만 그 만큼 잃은 것도 많으시거든요. 따라서 이 모든 것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미리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중요하겠죠.

<이진선 / 앵커>
그런데 막상 젊고 건강할 땐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모르다가 시청자님처럼 아프거나 다치고 난 이후에서야 보험에 대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앵커님 말씀처럼 젊을 땐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잘 모릅니다. 저만 해도 대학생 때까지 보험? 그게 뭐지? 이런 생각만 했지 나는 보장성 보험을 이렇게 가입해서 암 뇌 심장 진단금을 얼마 준비해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죠.

<이진선 / 앵커>
저도 공감합니다. 여기 계신 전문가 분들도 아직은 젊지만요. 그런데 사실 보험금은 치료비 목적보다는 치료 받는 기간 동안 필요한 생활비 목적이 크잖아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앵커님 말씀이 맞습니다 사실 보험이란 것은 내가 아프거나 다칠 때 병원비 혹은 치료비목적으로 가입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위해 준비하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아프게 되면 우선 병원비 걱정해야하고요, 치료에 전념하다보면 당연히 수입이 줄어들거나 없어지겠죠. 거기에 가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고생은 더 말 할 수도 없고, 여태껏 조금씩 쌓아온 저축이나 자산들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죠. 따라서 이 소중한 모든 것을 잘 지키기위해 보험을 준비하고 노후를 준비하고 저축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잘 지키려면 건강할 때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모두 하나같이 건강할 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했는데, 시청자님의 경우에는 그러지 못한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자 그럼 우리 시청자님을 위해 맞춤플랜을 시작할텐데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사연을 보면 여러 가지 장단점이 보이는데요, 우선 장점의 경우 다행히 실손의료비는 있었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나마 부담스러운 병원비를 줄일 수 있었는데요, 문제는 그 이후부터죠. 콕 짚어서 보겠는데요. 사연 중에 직접 언급해주신 부분들이 있어요. 첫째로 ‘가게문을 닫고 치료를 하다보니 힘들었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는 바로 진단비나 수술비 보장이 없었기 때문이죠. 실손의료비만 보유중이었기 때문에 병원비 지출은 막을 수 있었죠. 다만 위암 3기 정도면 가게도 운영하면서 치료까지 병행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가게 문을 닫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만 받아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진선 / 앵커>
그럼 수입이 줄거나 거의 없다시피할 텐데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그렇죠 병원비는 실손보험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생활비나 고정지출자금은 누가 알아서 주지 않습니다. 그럼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거죠. 저 같은 경우는 치료 받는 기간 필요한 생활비 때문에 가족들이 대출도 받고 주변에 돈 빌리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이런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그렇다면 당연히 저축 해놓은 돈을 쓰거나 이도 모자르면 대출을 받게 됩니다. 결국 악순환의 시작이 되는 것이거든요. 따라서 치료를 받는 기간 동안 생활비로 사용할 진단금과 회당 반복해서 지급하는 수술비 특약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 거죠.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둘째로는 위 전체 절제수술을 했다는 내용인데요, 우리가 방송에서 플랜조정을 하면서 항상 강조했던 특약이 생각나시죠? 바로 질병후유장해 특약입니다. 노환 또는 질병으로 인해서 후유증이 발생하면 받을 수 있는 특약인데, 질병후유장해의 가장 큰 장점은 꼭 암이나 뇌질환 같은 질병뿐만 아니라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을 해준다는 점인데요. 적게는 디스크부터 많게는 장기간병, 치매까지 보장해주는 특약의 끝판 왕 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시청자님은 위 절제 수술도 진행하셨는데, 질병후유장해는 위나 대장, 췌장 같은 장기 절제 수술도 보장을 해주고 있어요. 위 전절제의 경우 50% 후유장해에 해당이 됩니다. 여기서 만약 질병후유장해 3000만원 특약을 갖고 있었다면 15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었겠죠. 즉  보장의 범위가 넓게 보장해주는 특약으로 구성을 하면 진단 이후에도 추가적인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죠.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마지막으로 과거 병력으로 인해 보험의 가입거절을 언급해주셨는데요, 과거 암 병력이 있다보니 당연히 가입이 힘들었죠.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이제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치판정 이후에는 일반인과 똑같이 보험가입이 가능하게 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약 90% 이상의 확률로 말이죠.

<이진선 / 앵커>
암 환자였는데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인가요? 놀라운데요, 암진단비나 수술비 같은 경우도 가능하다는 것이죠?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우선 여기서 암 완치 판정의 정확한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완치 판정의 기준이 5년이상 무병생존상태라는 것이죠. 근데 여기서 우리가 꼭 체크해 봐야할 것이 보험가입시 계약전 알릴의무사항입니다. 보험가입할 때 과거 병력이 있는지 없는지, 유무를 꼭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데요. 최근 1년 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하여 추가검사(재검사) 받은 사실이 없고, 최근 5년이내에 의사로부터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해 입원, 수술, 계속하여 7일이상 치료나 30일 이상 투약 사실이 없고, 5년이내에 암을 포함해서 11대 질병 진단이나 치료 사실이 없다면 가능합니다. 여기서 완치의 기준은 5년 이상이고, 보험사에 꼭 알려야할 과거 병력은 최근 5년이내만 확인하고 있습니다. 즉, 완치판정을 받는다면 보험가입시에 제약사항이 거의 없다는 것이죠. 이제는 완치판정을 받고, 보험을 제대로 잘 준비만 하면 됩니다.

<이진선 / 앵커>
과거 치료 이력이 있어서 보험 가입을 원하셔도 못하셨던 분들 방송 끝까지 시청하시면 엄청난 꿀팁 챙겨가실 것 같습니다. 끝까지 잘 시청해주시고 그렇다면 우리 시청자님 플랜을 위해 들어가봐야 될텐데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그럼 시청자님 맞춤플랜을 위해 큰 그림부터 그려볼게요. 보장성 보험은 10~20년 납입하는 장기지출이기 때문에 보험을 가입하기 전 꼭! 우리 집 경제적인 상황을 되짚어봐야 하는데요. 아무리 좋은 보험을 가입하더라도 내가 그 보험을 유지할 여력이 없으면 전부 허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님의 월 가계부를 미리 요청해서 받아봤습니다. 현재 식당을 운영하면서 평균적인 월 소득은 500만원 정도였습니다. 자영업 특성상 장사가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많았을 때 소득을 기준으로 잡으면 안 되고, 적을 때 소득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우선 수입은 500만원 기준으로 생활비 지출 300만원, 보험료는 실손의료비 하나뿐이네요. 2만원에 정기적금 50만원과 추가적인 여유자금은 부동산 소액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과거 암 치료 때문에 금전적인 부담이 꽤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보장성 보험을 제대로 준비해야하고 저축, 노후자금까지 제대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럼 시청자님께서 가장 원하셨던 보험부터 먼저 잘 준비해야겠는데요, 우선 이런 보장성 보험 상품은 납입기간이 10년 20년과 같이 장기적으로 납입하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끝까지 잘 유지해서 혜택을 톡톡히 보는게 중요한거지, 불안하다고 해서 과도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죠. 따라서 내가 월마다 유지 가능한 적정보험료를 생각해봐야하고 수입의 10%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인 1명의 보험료만 생각한다면 5% 이내로 잡는 것이 좋겠죠. 이 안에 진단비, 수술비, 기타 꼭 필요한 보장들을 준비해야하는데 보장의 범위가 넓게 준비를 해야겠죠.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실손의료비는 이미 있으니깐 잘 유지하시고, 우선 진단비부터 말씀드릴게요. 핵심은 보장의 범위를 최대한 넓게 진단비와 수술비를 준비하는 것인데요, 우리가 흔히 3대진단비라고 하죠. 암, 뇌혈관, 심혈관. 우리가 질병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지는 원인중 79%가 이 3대 질환에서 발생을 하기 때문에 꼭 준비해야하는 진단금입니다. 진단금의 목적은 바로 생활비죠?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도 위암 진단 받았을 당시 생활비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놓으셨잖아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질병에 걸릴지 안 걸릴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시청자님께서 다른 질병을 진단 받으시더라도 생활비 걱정 없이 치료만 받을 수 있도록 진단금이 꼭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생활비나 고정지출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암, 뇌, 심장 질환 3가지 진단금을 준비해주시는 게 좋죠!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선 암보장을 가장 현명하게 준비하는 방법은 유사암이나 소액암 구분을 꼭 체크해야합니다. 유사암은 뭐고, 소액암은 뭐지? 다 똑같은 암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유사암이나 소액암은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남녀 생식기암을 대표적으로 말하는데요. 이럴 경우 약속했던 암 보험금을 전부 지급하는 게 아니라 10~20% 정도로 작게 소액으로 지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사암이나 소액암 구분 기준을 보면 우선 전 보험사 기준으로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상피내암 등은 이미 유사암이나 소액암으로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즉 이런 암들의 경우 가입금액의 10~20%만 지급 받게 되는 것인데요, 요즘은 여기에 남녀 생식기 관련 암들이 적게 주는 소액암이나 유사암으로 추가가 되고 있습니다. 대장점막내암을 포함해 남자의 경우는 전립선암, 여성의 경우 유방암, 자궁암, 방광암 등 발병률이 높은 암에 대해서는 최근 손해율 때문에 점점 소액암이나 유사암으로 보장을 하고 있죠.  따라서 보완이 필요하다면 발병률이 높은 대장점막내암을 포함해서 남녀 생식기 관련 암에 대해서는 꼭 일반암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죠.

<이진선 / 앵커>
똑같은 암인 줄 알았는데, 유형 따라 보험금도 천차만별이네요. 이런 사례들 주변에서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너무너무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암에 대한 걱정도 많고 친척 분들 중에 암 환자가 많아서 처음부터 암 보험금을 높게 설정한 분이 계셨습니다. 실제 지인인데 항상 나는 암 보험금 1억이야!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셨어요. 제가 이쪽 일을 하니까 한번 점검해주겠다고 해도 이미 너무 완벽해서 손 댈 곳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문제는 30대 후반에 진짜 전립선 암을 진단 받으셨다고 합니다. 당연히 1억을 받을 줄 알고 보험금을 청구했는데 정작 900만원밖에 못 받았다고 합니다. 남녀 생식기암도 일반암 보험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액암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가입하신 거죠 평소에 보험료를 꽤 많이 내고 계셨는데 두고두고 후회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소액암 유사암 일반암 이런 부분들은 사실상 소비자들이 잘 모릅니다. 우리 집 암 보험금도 보장이 잘 꾸려져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플랜100세로 상담 전화 주시면 만나 뵙고 점검해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궁금하신 분들은 전화주시고요 뇌나 심장 질환도 체크해봐야죠?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뇌쪽 질환 중 가장 많은 환자수를 보이는 것이 뇌졸중, 뇌혈관질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모두 보장해 주는 보험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뇌출혈만 보장을 해주는 보험을 준비한다면 뇌졸중이나 뇌혈관 질환이 발생했을 땐 정작 보험금을 한 푼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보장범위를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심장질환 역시 허혈성 심장질환이 보장범위가 가장 넓습니다. 만약, 협심증 진단을 받는다면 수술이나 입원을 딱히 하지 않고 약 복용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허혈성심장질환으로 가입되어 있다면 진단금을 받을 수 있게 되겠죠. 하지만 허혈성심장질환이 아닌 급성심근경색만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다면 협심증 진단을 받더라도 보험금은 전혀 받지 못 하게 됩니다. 보장범위가 이만큼이나 중요한 겁니다. 보험금을 적게 받고 많이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따라서 보장의 범위를 넓게 준비하는 것이 좋겠고요, 지금 다른 시청자분들도 증권보시면서 내가 갖고 있는 진단금의 보장범위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잘 확인하시고, 만약 보장의 범위가 좁은 것 같다, 혹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생각이 든다면 주저마시고 전화하셔서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진선 / 앵커>
진단비 구성을 알아봤는데요, 시청자님이 만약 진단비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가게 문을 닫고 치료에 전념해도 부담은 상당히 덜했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헷갈리실 만한 부분을 더 짚어드리자면요. 진단금은 딱 1회만 지급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암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수령했어요. 그래서 직장을 쉬는 동안 보험금으로 생활비나 고정지출을 해결했습니다. 문제는, 3년 후 암이 또 재발하게 된 거예요.

<이진선 / 앵커>
그럼 보험금은 하나도 못 받는 건가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하나도 못 받습니다 진단금은 1회만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가입자가 또 암을 진단 받든, 3번 진단 받든 더 이상 추가적인 보험금은 주지 않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는 것이 바로 수술비 특약인데요. 진단금과 다르게 수술비는 회당 지급이 됩니다. 수술을 2회 받으면 약속한 수술비를 2회 지급하는 거죠.수술비는 회당지급으로 할 때마다 300~500만원씩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면 걱정은 없겠죠. 단 전제조건이 있죠. 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꼭 준비를 해야겠죠.

<이진선 / 앵커>
자 그럼 우리 시청자님은 과거 암 병력으로 치료를 받았고 완치 판정을 앞두고 있고, 이후에는 가입이 가능한 결론으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대로 준비해야겠는데요, 우리 시청자님의 보험플랜 어떻게 나왔나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3대진단금 각 3천만원씩 준비를 했고요, 당연히 보장의 범위는 최대한 넓게 준비해서 남자분이시니깐 전립선암이나 발병률이 높은 대장점막내암까지도 일반암으로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암보장을 구성했고요, 뇌쪽은 뇌혈관을 포함하고, 심장쪽 마찬가지로 허혈성심혈관을 포함해서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 회당 지급받을 수 있는 수술비와 골절과 같은 기본적인 상해보장과 질병후유장해 특약까지 모두 구성하여 월 보험료는 163000원으로 100세만기 비갱신으로 준비가 가능하게 됩니다. 보장의 범위나 구성은 더 이상 가입이 필요 없게끔 준비를 했고요, 월보험료는 소득대비 3%정도로 충분히 유지 가능한 수치로 꾸준히 잘 유지하면 되겠죠.

<이진선 / 앵커>
네. 이렇게만 준비 된다면 시청자님 입장에서는 상당히 든든하겠네요. 과거 암 때문에 보험가입도 못했던 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좋은 플랜으로 가능할 것 같은데, 완치라는 판명을 받았기 때문에 이런 플랜이 가능한건데, 우리가 주변에 보면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 갖고 계신 분들은 사실 완치라는 판명을 받을 수가 없잖아요. 이런 분들보면 가입하고 싶어도 병력 때문에 가입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이런 분들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아요.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 B형간염 보균자와 같이 항상 약을 먹어야 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이 우리 플랜100세 방송을 본다면 이런 생각을 할 것 같아요. “나는 암이나 뇌졸중 같이 엄청 심각한 질병도 아닌데, 수술도 안하고, 입원도 안 하고, 단지 혈압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혹은 당 수치가 높다는 이유만으로, B형간염 보균자란 이유만으로 보험가입을 못하셨던 분들이 많아요. 이런 분들은 간편고지 건강보험이라고 따로 있습니다. 유병력자 보험이라 하는데요, 일반인처럼 실손부터 진단비 수술비 모두 가입 가능합니다.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누구에게나 염려되는 부분이죠. 최근에는 검진기술이 급격하게 발전이 되고,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질병들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의 질병이나 상해에 노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당연히 병력이 있는 분들도 많아지게 되었죠. 이렇게 과거 병력이 많거나 중대한 병력이 있다면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유병력자 보험(간편건강보험)은 나이가 많아도 혹은 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에요. 그러다보니 가입하고 싶어도 가입못했던, 보험에서 소외되었던 분들이 세밀한 심사를 거치지 않고 보험을 간편하게 가입할 수가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병력이 있으신 분들은 가입하고 싶으면 무조건 가입이 가능한가요? 따로 물어보거나 검사하는 부분은 없나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아무리 간편건강보험이라도 최소한의 심사는 거쳐야 합니다. 보통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은 80세까지라고 보면 되고요, 심사는 3가지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진선 / 앵커>
네, 비교적 가입조건이 상당히 쉬워보이네요. 보통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복용하시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이러한 분들도 충분히 가입이 가능할 것 같은데, 이렇게 가입조건이 쉽다면 주의해야 할 점도 보이는데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가입할 때 고려할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보장은 충분한지 살펴봐야겠죠. 아무래도 간편하게 고지하고 심사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보장의 범위를 본다면 일반적인 심사를 거치는 보험보다는 보장의 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진단금, 수술비, 입원일당, 사망보장등을 받을 수 있고, 일부 회사는 실손의료비까지 보장이 가능합니다만, 보장의 범위를 보면 아무래도 넓지는 못합니다. 질병후유장해 보장은 안되고, , 허혈성심혈관 보장보다는 심근경색만 보장이 됩니다. 따라서 보장의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존에 보험가입을 못했던 부분과 비교를 하면 상당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고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둘째, 간편심사를 하기 때문에 일반심사 보험보다는 금액이 약간 비쌉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보면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하는 사람들은 병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가 되거든요. 그러다보니 일반 보험보다는 조금 금액을 높여 가입을 받고있기 때문에 보험료가 약간 높은 편이고요,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간편보험보다는 일반 심사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따라서 나에게 맞는 보험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겠고요, 도저히 잘 모르겠고 어느회사가 제일 싸고 좋은지 모르시다면 전화주셔서 전문가와 함께 고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진선 / 앵커>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사실 실손만 있어도 상당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 다른 보장들까지 가능하다니.. 신선한 충격이네요. 병력 때문에 준비를 못하셨거나 혹은 나도 보험가입이 되는지 궁금하신분들은 전화주세요. 시청자님 마지막 고민 풀어드려야죠. 노후에 대한 고민이 크셨어요.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우선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근로소득자에 비해 일 할 수 있는 정년이 길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자영업의 특성상 국민연금 또한 잘 가입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이되고, 그렇다면 개인연금을 제대로 준비하면 되겠죠. 다른 시청자님들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노후생활은 질병과 따로 떼어서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죠. 특히나 시청자님의 경우에는 과거 암이라는 병력을 고려해서 노후자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때 고려할 수 있는 것이 LTC 연금보험입니다.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예를 들어볼게요. 내가 10년동안 50만원씩내고 연금개시시점부터 50만원씩 20년동안 받기로 한 연금에 가입했습니다. 그렇다면 20년 동안은 50만원씩 꾸준히 연금을 받겠죠. 근데 연금을 받다가 내가 장기간병상태나 치매가 되었다고 하면 연금액이 2배로 100만원이 지급 되는 연금이라 보면 쉬운데요, 여기서 앵커님께 한가지 질문해볼게요. 이런 상황에서 연금을 받게 되면 주로 어디로 쓰이게 될까요?

<이진선 / 앵커>
장기간병상태나 치매 상황이면 아무래도 치료비나 간병비로 쓰이겠죠?

<이숙연 / 키움에셋플래너 수석 팀장>
네. 맞습니다. 이 때는 내가 요양병원이나 일반 병원에 장기간 입원을 해 있기 때문에 간병인이 꼭 필요합니다. 이런 간병인 보장은 대표적인 개인 추가 비용입니다. 이때 만약 내가 LTC 연금이 있다면?? 연금액이 2배로 지급되고 이렇게 지급되는 연금은 간병인 비용으로 쓸 수가 있겠죠.

<이진선 / 앵커>
롱텀케어라는 연금 상품은 처음 들어보는데, 실제 가입하신 분들이 주변에 계신가요?

<전국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실사실례로 지난주 상담했던 시청자분인데요, 51세 여성분이신데 현재 고혈압, 당뇨, 고지혈 약 복용중이시고, 작년에 협심증으로 인한 심혈관 스텐트 시술을 받은 분이셨습니다. 이 분의 경우 일반보험의 가입은 안돼고, 앞서 말한 325 간편보험에도 작년 수술이력으로 가입이 거절 된 상태에서 방문을 해주셨어요. 본인도 보험가입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어요. 그때 LTC연금에 대해 설명드렸더니 상당히 흡족해 하고 가입까지 완료 하였는데, 가입하면서 해주신 말씀이 떠오르더라구요.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지고 아파도 절대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가입하는거라고,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진선 / 앵커>
특히나 시청자님처럼 과거 병력이 있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위암 3기 진단 후 현재는 완치 판정을 앞두고 계신 시청자님의 보험 플랜은 물론 연금까지 진행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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