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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온 요금제’ 한 달 만에 가입자 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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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7.04 10:16
수정2018.07.04 10:16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박삼구 회장 딸 박세진씨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딸 박세진(40)씨가 금호리조트 상무로 입사해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박 상무는 입사 전까지 경영 경험이 없는 가정주부였던 것으로 알려져 '낙하산'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 상무는 박삼구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일 임원인사에서 박 상무를 금호리조트 경영관리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상무는 이화여대 소비자인간발달학과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Le Cordon Bleu) 도쿄를 거쳐 르 코르동 블루 런던을 졸업했습니다.

박 상무의 입사를 두고 업계에서는 부적절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그가 요리.관광 관련 학교를 졸업하긴 했지만, 리조트 관련 경력이 전무한 상태에서 임원에 오른 것은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는 재벌가 자녀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특혜라는 것입니다.

◇ KT '데이터온 요금제' 한 달 만에 50만명

케이티(KT)가 지난 5월 말 내놓은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을 넘겼습니다.

다른 통신사나 기존 케이티 요금제에 견줘 가격은 같으면서 데이터 제공량이 많고, 중국·일본·미국 등에서도 국내 통화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케이티는 데이터온 요금제 가입자가 50만명을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월 8만9천원에 속도·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온 프리미엄’과 월 6만9천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고 이후부터는 5Mbps로 속도를 제어하는 ‘데이터온 비디오’, 월 4만9천원에 데이터 3GB 제공 뒤 1Mbps 속도제어가 있는 ‘데이터온 톡’으로 구성됩니다.

◇ LGU+, 협력사 직원 1800여명 직접 정규직 고용

LG유플러스가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 관리 협력사 직원 1800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합니다.

3일 LG유플러스 측은 “9월1일자로 28개 협력사 직원 1800여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습니다.

5G시대를 맞아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무선 네트워크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협력사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수용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설치하고 사후관리를 담당하는 협력사인 ‘홈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이번 정규직 고용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 샤오미 9일 홍콩 주식시장 상장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가 오는 9일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합니다.

설립 8년 만에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도약한 회사입니다.

샤오미의 이번 기업공개는 2014년 알리바바의 뉴욕 증시 상장 이후 기술주 분야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최근 홍콩 증시도 급락을 면치 못한 탓에 샤오미의 공모가는 희망가격 범위의 하단, 17홍콩달러에 결정됐습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40억 달러로 애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1천억 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샤오미는 2010년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에서 레이쥔 회장과 7명의 엔지니어가 의기투합해 탄생했습니다.

이들은 ‘좁쌀’ 죽을 먹으며 꿈을 키웠다는 의미로 회사 이름을 샤오미로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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