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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포스코건설 방파제 공사’ 입찰비리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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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6.27 10:29
수정2018.06.27 10:29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경찰, 포스코건설 방파제 공사 입찰비리 의혹 수사


경찰이 포스코건설의 3000억원대 공사 수주 과정에서 비리 의혹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울산신항 남방파제 2-2공구 입찰 과정에서 건설사 측이 설계 심의위원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첩보에 따른 것인데요.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에 따라 25일 인천 송도에 있는 포스코건설 사무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직원들 자택도 압수수색했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다"며 "서울 강남의 포스코 본사보다 인천 사무소에서 건설 관련 실무가 이뤄지는 거로 파악해 인천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 카카오M, 연예기획사 추가 인수 추진 중

카카오M이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인수를 추진 중입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M은 현재 배우 이병헌과 공유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숲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기획사는 이와관련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지만 카카오M은 다음달 중 관련 내용을 공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BH엔터테인먼트에는 고수, 김고은, 이병헌, 유지태,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등의 배우가 소속되어있습니다.

매니지먼트숲에는 공유·공효진·서현진· 전도연·정유미 등이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미 로엔, 스타쉽, 페이브, 플랜에이 등 가요 기획사 인수를 통해 가요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 네이버, 그룹총수 관련검색어 임의삭제

네이버가 지난해 대기업 총수 일가와 관련한 연관검색어 다수를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임의로 삭제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26일 공개한 '2017년 상반기 검색어 검증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상반기 최태원 SK 회장의 사생활 풍문과 관련된 연관검색어 다수를 '명예훼손' 사유로 자체 판단해 노출에서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연관검색어를 삭제해 달라는 회사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를 작성한 검색어 검증위원회는 "해당 검색어가 명예훼손 또는 개인정보 침해 사유에 해당해 제외처리의 대상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그러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과도한 처리"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가 26일 공개한 ‘2017년 상반기 검색어 검증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상반기 모 대기업 회장의 사생활 풍문과 관련된 연관검색어 다수를 ‘명예훼손’ 사유로 자체 판단해 노출되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 페이스북, 암호화폐 광고금지 5개월만에 일부 허용키로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광고 게재 금지 조치를 일부 완화하며 부분적으로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다시 싣기로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지난 1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공개(ICO), 바이너리 옵션(주가나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를 선택해 베팅하는 거래구조)과 같이 사기성이 있거나 투자자를 잘못된 방향으로 유인할 수 있는 광고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고 당시 정책 효과를 살핀 뒤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일부 사전 승인을 받은 암호화폐 광고나 관련 컨텐츠를 게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조치는 페이스북뿐 아니라 오디언스 네트워크, 인스타그램 등 관련 플랫폼에 공통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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