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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희의 직설] JP 타계, 3김 시대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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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6.25 15:39
수정2018.06.25 15:4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진행 : 원일희
- 출연 :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김광석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윤석천 경제평론가

[원일희 / 앵커 : 타계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어록을 유난히 많이 남겼습니다. 춘래불사춘, 몽니부린다, 민심은 호랑이, 정치는 허업이다, 과연 촌철살인입니다. 그 JP가 묘비명을 미리 지어놨답니다. 무항산 무항심, 먹고 살게 없으면 마음도 없다, 산업화 없이 민주주의는 불가능했다, 는 뜻일겁니다. 그 JP에게 훈장을 준다 안된다 논란이 뜨겁습니다. 5.16 쿠데타의 주역에게 훈장이라니 그럼 전두환도 훈장 받겠네, 이런 논리입니다. 산업화라는 공과 쿠데타라는 과, 어느쪽이 더 큰지 평가는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과만 따지면, 공을 따져 주는 훈장 받을 사람이 몇명 남을까 싶습니다. 전쟁했던 북한과도 화해 평화하자는 시대입니다. 유례없는 경제발전 이룬 대한민국입니다. 그 과정에서 풍운아로 살았던 어른들의 공을 좀 더 인정하는 후세의 아량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JP 훈장 만큼은 논란이 아닌 원칙대로 처리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YS DJ JP 세 분 다 돌아가셨으니 3김 시대가 정말 끝나긴 끝난 모양입니다. 직설 마칩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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