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슈진단] ‘세기의 담판’ 북미회담…두 정상의 협상전략은?

SBS Biz
입력2018.06.12 10:00
수정2018.06.12 10:00

■ 경제와이드 이슈& '이슈진단' - 출연 :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전 부원장, 김정봉 유원대 석좌교수

이제 두 정상이 마주하기 전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세기의 담판 막이 올랐는데요. 1953년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맺은 북미 대표가 65년 만에 어떤 합의를 이끌어 낼지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정상의 일거수일투족이 역사로 기록될 이번 회담을 앞두고, 양국 실무진은 의전과 경호 등 세부적인 사안을 협의해 왔었죠? 이번 회담에서 기대되는 관전포인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Q. 트럼프 대통령, 회담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겠다고 공언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오늘(12일) 회담에서의 최상 혹은 최악의 시나리오, 먼저 예상해 볼까요?

Q.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나이는 물론이고 서로 살아온 환경이 아주 다른 두 정상입니다. 하지만 돌출행동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부분도 있거든요. 이번 회담에서 어떤 협상전략을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어떤 협상전략을 내놓을지 추측해 본다면?

Q. 북미정상회담 관전 포인트 하나하나 살펴보죠. 김정은 위원장의 이른바 'V자 경호'를 맡고 있는 974부대는 이번에 싱가포르에도 함께 온 것으로 확인이 됐죠. 외국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CNN은 경호원들이 조깅을 하는 모습을 닮았다며 '조깅가드'라고 보도했고요. BBC는 '러닝보디가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Q. 트럼프 신변은 누가 책임지나요?

Q.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좀 더 이야기 해볼까요. '세기의 담판'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이에 장외 자존심 대결이 치열한 것 같아요. 그는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IL-62M)가 아닌 중국 정부로부터 빌린 항공기를 탔습니다. 기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북한의 의도라고 보면 될까요?

Q. 개성 넘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두 정상의 첫 만남인만큼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관심거리입니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의 두 사람이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먼저 이런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김 위원장이 인민복 벗고 양복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어떻게 보세요?

Q. 독특하기로 따지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 못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모습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Q. 관전포인트 중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악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를 통해 협상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것이 특기인데요. 어떤 그림 전망하십니까?

Q.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기선 제압을 김 위원장이 어떻게 대응할까요? 또 궁금한 게, 악수를 하면서 이야길 나눌 때 스위스 유학 김 위원장은 영어로 인사할까요?

Q. 트럼프 대통령과의 키 차이를 김 위원장이 의전상 어떤 식으로 극복할지도 관심사인데요?

Q. 키 차이가 20cm 넘게 차이 나는데 사진을 찍을 때 앉을 채로 찍지는 않을까? 어떻게 보시는지요?

Q. 회담장 입장 방식도 관전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두 정상이 동시에 입장할 것이다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제3국에서 만나다보니 일반적인 첫 만남의 모습과는 다르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Q. 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 자리에 양쪽에서 누가 참석할지 관심거리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배포한 김정은 위원장의 창이 국제공항 도착 사진을 보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의 모습이 보입니다. 각 인물들 소개 좀 해주시죠.

Q. 김 위원장의 동생이자 사실상의 비서실장인 김여정 제1부부장은 이번 회담에도 동행했습니다. 핵심 실세임이 확실한 것 같은데요?

Q. 솔직히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포함될 것이라곤 생각을 못했는데요.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 로비에서 포착됐었죠?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Q. 그럼 미국 측 외교안보라인에서 주목할 만한 인물은 누구일까요?

Q. '햄버거 회동'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조지아 애틀랜타 유세에서 "김정은이 미국에 온다면 햄버거를 먹으면서 핵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Q. 김 위원장, 스위스 유학파로 알려졌는데 햄버거를 좋아할까요?

Q. 트럼프 대통령, 북미회담 뒤 출발 전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죠. 다만 기자회견이 트럼프 대통령 단독 회견인지 북미 정상의 합의문 공동발표 형식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의미와 전망은?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의미도 좋고요. 말씀 못하신 관전포인트도 좋습니다. 한 말씀씩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센터장에게 듣는다] 키움 김지산 “하반기 박스권 예상…개인, 현금 보유 필요”
[PD가 만난 사람] 코로나가 바꾼 소비행태…자전거 매출↑, 안과·성형외과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