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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로봇 사업에 나선다…‘로보스타’ 지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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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5.30 10:02
수정2018.05.30 10:02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LG전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 지분 취득

LG전자가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를 인수합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로봇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인데요.

LG전자(066570)는 29일 “코스닥 상장사인 로보스타(090360)가 오는 7월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득 주식 수는 보통주 195만주입니다.

LG전자는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의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일부(13.4%)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33.4%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로보스타의 최대주주는 대금 지급이 완료되는 7월 17일에 LG전자로 바뀝니다.

◇ 김정주 넥슨 대표 "1천억 사회환원"… 자녀 경영승계 없다

게임회사 넥슨의 창업자인 김정주 NXC(넥슨의 지주회사) 대표가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재산 중 1000억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도 약속한 것인데요.

김 대표는 29일 이메일로 언론에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여간 넥슨 주식사건과 관련해 수사와 재판을 받았고 이달 19일 판결이 확정됐다”며 “1심 법정에서 ‘재판 결과에 상관없이 앞으로 사회에 진 빚을 조금이나마 되갚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약속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05년 고교 동창인 진경준 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본부장(검사장급)에게 넥슨의 비상장 주식 4억2500만원어치와 여행 경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에 대해 서울고등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 공정위, 미래에셋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전격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29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공정위 관계자는 어제(29일) 오전 10시~오후 7시께 서울 을지로와 광화문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컨설팅·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자산운용과, 여의도에 있는 미래에셋생명 등 미래에셋금융그룹 주요 계열사 본사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가 방문해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며 "최근 서면조사를 3차례 모두 마침에 따라 그 연장 선상에서 현장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미래에셋 계열사들의 내부 거래 등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했고, 공정위는 미래에셋 측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기초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 새 아이폰 파랑·노랑·분홍 '3색'으로 나오나

애플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새 아이폰을 파란색과 노란색 등 원색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2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은 총 3가지 모델이며 그중 중저가형 모델에 파란색·노란색·분홍색을 적용할 것이라는 준 장(Jun Zhang)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2014년 아이폰5c를 플라스틱 재질을 적용한 중저가 모델로 내놓으면서 흰색·분홍색·노란색·파란색·초록색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아이폰5c와 아이폰 레드를 제외하고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라인을 화이트·블랙·스페이스 그레이·골드·로즈골드 색상으로만 출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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