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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관련 직원 20여 명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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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8.05.24 10:07
수정2018.05.24 10:07

■ 경제와이드 이슈& '콕콕 기업 이슈'

◇ 박현주 '2선 후퇴'…글로벌 경영 진두지휘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006800)회장직에서 물러납니다.

국내 사업은 전문경영인에 맡기고,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본사(홍콩법인) 회장 및 글로벌경영전략고문(GISO)을 맡아 글로벌 경영 전략을 챙기기로 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는 박현주 회장이 GISO(Global Investment Strategy Officer)로 해외 사업 전략을 펼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박 회장의 미래에셋대우 회장 임기는 지난 12일자로 종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이 경영합니다.

박 회장은 지난 2016년 5월 대우증권을 미래에셋대우로 사명 변경하면서 미래에셋대우를 글로벌 회사로 키우겠다며 직접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 직원 징계

삼성증권이 지난달 6일 발생한 배당오류 사태와 관련해 직원 23명을 중징계 조치했습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배당오류 사태 당시 주식을 판 직원 등 23명에 대해 해고, 정직, 감급(감봉) 등의 중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2천주를 장내 매도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직원 16명과 주식을 팔려고 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한 직원 5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잘못 입고된 주식인 것을 알면서도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우리사주 조합 배당시 전산시스템에 주당 '1천원' 대신 '1천주'를 잘못 입력한 배당 담당 직원과 관리자인 팀장도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 여름 '제맛'…라면업계 여름 계절면 쟁탈전

여름이 다가오면서 라면업계가 여름 계절면 쟁탈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름 계절면 시장의 절대 강자인 팔도 비빔면의 아성에 오뚜기는 쫄면, 삼양은 중화비빔면을 신제품으로 내놓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비빔면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여름 계절면(비빔면)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억개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팔도는 지난 3월 '팔도 막국수 라면'을 출시하며 여름 계절면 시장 선두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후발주자의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뚜기는 여름 계절면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 3월 진짜쫄면과 춘천막국수 2종을 출시했습니다.

◇ 바로고, 요기요서 200억원 투자 유치

이륜차 배달대행 스타트업 바로고가 독일 기업인 딜리버리히어로부터 200억원 규모로 첫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바로고와 딜리버리히어로 한국 지사 알지피코리아가 서비스 하는 음식주문 중개 앱 ‘요기요’, ‘배달통’, ‘푸드플라이’의 전략적 협업이 예상됩니다.

23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배달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가 알지피코리아를 통해 국내 이륜차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에 투자를 확정지었습니다.

구체적인 투자 조건과 투자금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 지분 양도를 통한 200억원대 투자 유치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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